김정관 산업장관, 나프타 수급우려에 반월·시화 석유화학 기업 현장 점검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4.13 16:38
수정2026.04.13 17:00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3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조선, 자동차, 주택용 페인트 생산기업인 SP 삼화를 방문, 관계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중동 사태가 한 달 넘게 이어지며 나프타 등 석유화학 원료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3일 석유화학제품 생산 현장을 직접 찾았습니다.
김 장관은 이날 경기도 안산의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내 주사기·수액제 포장재, 식료품 포장재, 페인트, 반도체 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 4곳을 연달아 방문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국민 생활과 주력산업에 직결된 석유화학 품목의 생산·수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김 장관은 에이디켐테크에서는 민관 협력으로 수액제 포장재, 주사기 포장재 등의 수급 차질을 해소한 사례를 설명하며 국민 건강에 필수적인 보건·의료 품목은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롯데패키징솔루션즈에서는 식료품 포장재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의 부족을 막기 위해 산업부·중기부·식약처가 참여하는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수급 상황을 중점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자동차·주택용 페인트 생산기업인 SP삼화를 방문한 김 장관은 지난 10일부터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상 수입 등록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한 원료 수입이 가능하게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아울러 페인트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한 업계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대덕전자에서는 생활필수품뿐만 아니라 반도체 등 국가핵심산업의 생산에도 결코 차질이 없도록 석유화학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보건·의료, 생활필수품, 국가핵심산업의 공급망에 단 하루의 차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 관리 중"이라며 "산업부와 소관부처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즉각 조치를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산업부는 현재 40여 명 규모의 전담 TF를 통해 품목별 재고 및 수급 동향을 일일 단위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전쟁 추경' 예산을 투입해 나프타 수입단가 차액을 지원함으로써 나프타의 신속한 도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공급 차질 발생 시 정부가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수급을 조정할 수 있도록 '석유화학제품 원료 등의 매점매석 금지 및 긴급수급조정에 관한 규정'도 조만간 마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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