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하청 근로자들 "직고용 일방 추진하는 회사 규탄"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4.13 16:36
수정2026.04.13 16:57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는 13일 "협력업체 직원의 직고용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포스코를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노조는 이날 포스코사내하청광양지회와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고용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 하청지회를 배제하고 어떠한 합의·협의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일부 협력사 사측에는 직고용 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하지만 금속노조가 여러 차례 질의했던 직고용 방식에 대한 답변이나 정보 제공은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업체와 개별적으로 논의하는 직고용 방식을 중단해야 한다"며 "모든 사내 하청 노동자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금속노조와 정규직 전환을 위한 특별교섭을 개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포스코는 이달 초 포항·광양제철소 생산 현장에서 조업을 돕는 협력사 직원 7천여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밝혔는데, 노조는 포스코를 상대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제기한 하청지회와는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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