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20대 갑부 패밀리…삼성가 3위, 현대가 16위"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4.13 16:16
수정2026.04.13 16:28
[2024년 10월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리허설을 바라보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가와 현대가가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올해 '아시아 20대 갑부 패밀리' 순위에서 각각 3위와 16위를 차지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자사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BI)를 토대로 올해 아시아 20대 갑부 가문을 집계해 13일 발표했습니다.
1위는 인도의 최대 재벌 릴라이언스 그룹을 이끄는 암바니 가문이 차지했는데, 암바니 가문의 자산은 897억달러(약 132조7천억원)로 집계됐습니다.
2위와 3위는 홍콩 부동산 재벌 순훙카이(SHKP)의 궈씨 가문과 삼성가가 각각 이름을 올렸는데, 궈씨 가문과 삼성가의 자산은 각각 502억달러(약 74조3천억원)와 455억달러(약 67조3천억원)였습니다.
현대차그룹의 현대가는 자산 217억달러(약 32조1천억원)로 16위에 랭크됐습니다.
올해 순위에서 인도와 홍콩 지역은 각각 5곳이 포함돼 가장 비중이 높았고, 태국은 4위 CP그룹 치라와논 가문을 비롯해 모두 3곳이 순위에 들었습니다.
한국과 싱가포르는 각각 2곳이 순위에 포함됐습니다.
블룸버그는 아시아 20대 갑부 가문 총 자산이 올해 역대 최대치였다며, 이는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따른 약진으로 분석했습니다.
20대 가문 기업들이 AI 산업 핵심 투입재인 금속, 반도체, 인프라 등을 공급하며 호황을 누렸고 이들 집안의 자산 총계는 올해 총 6천470억달러(약 956조9천억원)로 전년 대비 16% 뛰었는데, 자산 총액과 연간 증가치는 모두 BBI가 2019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이 흐름의 가장 큰 수혜를 본 가문으로 중국 차이나 훙차오 그룹의 장씨 가문(5위·447억달러)이 꼽혔는데, AI·전기차·재생에너지 핵심 소재로 꼽히는 알루미늄 수요가 치솟으면서 차이나 훙차오 그룹의 주식은 작년 한 해 200% 가깝게 올랐습니다.
한편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은 삼성의 AI 및 로봇 분야 추진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대차는 한국에 9조원을 투자해 AI 데이터센터, 로봇 공장, 수소 플랜트 건설을 최근 발표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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