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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전략] 다시 커진 중동發 리스크…3대 지수 선물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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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13 16:05
수정2026.04.13 16:41

■ 머니쇼+ '뉴욕증시 전략' - 안자은 

협상 정말 한 치의 양보도 없습니다.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면서 최근 이어지던 상승을 끊었습니다. 

다만 이내 협상이 결렬되고,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역봉쇄를 선언한 시한이 다가오며, 현재 3대 지수 선물, 하락 중인데요. 

그럼 주요 이슈들 살펴볼까요? 

미국과 이란 협상이 '빈손'으로 끝난 가운데 미국 물가도 다시 들썩이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고요. 

AI 업계에선 앤트로픽의 초강력 모델 '미토스'를 공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확인하시죠. 

주말사이 미국과 이란이 21시간 마라톤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합의 없이 '노딜'로 끝났습니다. 

협상 결렬 후 미국 대표단 300여 명이 전원 철수한 점을 미뤄봤을 때 CNN 추가 협상도 당장 재개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는데요.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우라늄 처리 문제, 제재 해제 등을 두고 끝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결렬 이후 이란을 겨냥한 '해협 역봉쇄'를 선언했습니다. 

SNS를 통해 "대부분은 합의했지만, 핵문제는 못했다"라고 밝혔는데요. 

또 보시면, Effective immediately, the U.S. Navy will begin the process of Blockading any and all Ships trying to enter, or leave, the Strait of Hormuz. 

미 해군이 즉시 호르무즈 해협을 드나드는 선박에 대한 봉쇄를 시작할 거라고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도 경고 메시지도 내놨는데요, 봉쇄는 우리 시간 오늘(13일) 오후 11시부터 시작됩니다. 

협상 결렬에 국제 유가는 다시 급등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요. 

우리 시간 4시 기준으로도 WTI, 브렌트유 103 101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금은 소폭 약세 보였습니다. 

이란전 쟁의 향방이 다시 불확실해지자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도 약화된 탓인데요. 

우리 시간 4시 기준 트로이온스당 470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지난 금요일 발표된 3월 CPI도 살펴보시죠. 

예상대로 유가 충격이 반영됐습니다. 

2월에 비해 크게 올랐는데요. 

특히 에너지 물가가 급등했습니다. 

다만 이 수치가 전쟁 초반 집계된 수치이기에 앞으로 더 높은 수치가 나올 수 있겠습니다. 

이런 물가 흐름 속에 금리 인하 기대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인상 가능성은 크게 높아졌고요. 

특히 인하 횟수 전망은 눈에 띄게 축소됐는데요. 

2회 인하 기대는 기존 12%대에서 5%까지 떨어졌고요. 

1,2회를 합쳐도 인하기대가 36%로 절반을 넘지 않습니다. 

이어서 AI 소식도 살펴보시죠. 

앤트로픽이 초강력 AI 모델 '미토스'를 공개했습니다. 

미토스는 박사급 난이도 문제를 모은 이른바 '인류의 마지막 시험' 항목에서, 현존하는 AI 모델 중 처음으로 정답률 50%를 넘겼는데요.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는 능력이 뛰어나지만 해킹 악용 우려로 일반 공개는 제한됐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AI에 백악관과 월가에서도 AI 보안 리스크를 두고 긴급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주요 일정도 살펴보시죠. 

오늘부터 어닝 시즌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립니다. 

우선 이번 주는 금융주들의 실적이 예고되어 있는데요. 

오늘 골드만삭스를 시작으로 내일(14일)은 블랙록과 JP모건, 씨티그룹이 실적을 내놓습니다. 

또 내일은 미국 ADP 고용보고서와 3월 생산자물가지수, PPI가 발표되는데요, 전쟁에 따른 유가상승이 걱정입니다. 

3월 CPI와 2월 PPI는 예상치를 상회하며, 시장의 우려를 키웠는데요, 지켜보시죠. 

수요일로 넘어갑니다. 

수요일에는 연준이 FOMC를 2주 앞두고 최신 경기동향을 내놓는 베이지북을 공개하는데요. 

베이지북에서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 압력을 어떻게 볼지가 관건입니다. 

여기에 ASML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가 실적을 발표합니다. 

목요일에는 TSMC와 펩시, 넷플릭스 실적도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전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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