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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도 못 막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수출 역대 최대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4.13 11:26
수정2026.04.13 12:00

[앵커] 

지난달 역대 월간 최대치를 새로 썼던 우리나라 수출은 앞서 보신 중동 불안 속에서도 순항하는 모습입니다.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액이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다만 수입에는 중동 여파가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습니다. 

신채연 기자, 수출액, 구체적으로 얼마나 나왔습니까? 

[기자]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25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늘었습니다. 

직전 최대치였던 지난달 초 실적을 한 달 만에 넘어섰는데요.

특히 반도체가 수출을 견인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86억 달러로 1년 사이 152% 급증하며 1~10일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4%로 1년 전과 비교하면 15.6% 포인트 커졌습니다. 

석유제품과 선박도 1년 사이 각각 39%, 27% 늘며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승용차와 자동차 부품 수출은 7% 안팎 감소했습니다. 

[앵커] 

다만 전쟁 여파로 수입 부담은 커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달 1~10일 수입은 22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늘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제조 장비(77.9%), 반도체(29.7%)를 비롯해 원유(8.7%)가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특히 원유 수입액은 지난 2월 20억 달러를 기록한 뒤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는데요. 

중동 사태에 따른 국제 유가상승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수출액이 수입액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3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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