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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휴전 불발로 변동성 확대 시 시장안정조치 즉각 시행"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4.13 11:12
수정2026.04.13 11:14


금융당국이 중동 전쟁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시장안정조치를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3일) 오전 9시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중동 상황 관련 '금융부문 비상대응 TF'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중동 전쟁 관련 휴전 합의가 불발됨에 따라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확산되는 상황에서 금융시장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범정부 차원의 비상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 위원장은 회의에서 "휴전 합의 불발로 우리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며 "명확한 종전 선언이 있기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고 현재 가동하고 있는 '금융부문 비상대응체계'를 철저히 유지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금융시장반에는 중동상황에 따른 시장동향을 24시간 밀착 모니터링하며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시장안정조치를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시행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채권·자금시장 안정프로그램'은 지원규모 확대방안을 이미 마련한 만큼, 필요시 즉각 확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실물지원반에는 민생·실물경제 현장의 긴급한 자금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빈틈없이 지원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피해기업 대상 '정책금융 지원프로그램'의 경우 최근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지원규모가 24조3천억원에서 25조6천억원으로 확대된 만큼 보다 적극적인 집행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민간 금융권의 53조원+α 신규자금공급 등 지원상황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필요시 지원규모·대상 확대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주요 산업 릴레이 간담회 등 현장의 금융애로를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일 개최했던 '건설업-금융권 간담회'에서 논의된 과제에 대해서는 신속히 검토·조치하라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7일 정유·석화업계 간담회 후속조치 사항으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석유공사의 원활한 원유확보를 위해 30억달러 규모의 유동성 지원을 확정한 만큼 조속히 집행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금융산업반에는 실물경제의 리스크 요인인 금융산업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스트레스테스트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금융시장의 안정을 지키는 것이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을 수호하는 핵심"이라며 "시장 참여자들이 정부의 대응의지를 신뢰할 수 있도록 모든 금융권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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