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中의 영토분쟁지 지명 변경 반발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13 10:50
수정2026.04.13 10:52
[인도와 중국간 영토분쟁지역 (미국의소리(VOA) 캡처=연합뉴스)]
인도가 국경 문제로 앙숙 관계인 중국 측에서 또다시 영토 분쟁지 내 여러 장소의 이름을 바꾸자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13일 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HT) 등에 따르면 란디르 자이스왈 인도 외무부 대변인은 전날 성명에서 악사이친 지역과 아루나찰 프라데시주에 허구적 이름을 부여하는 중국 측 노력이 엄연한 현실을 바꿀 수 없고 양국 관계 정상화에 찬물만 끼얹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이스왈 대변인은 악사이친과 아루나찰 프라데시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인도의 양도할 수 없는 영토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악사이친은 인도와 중국, 파키스탄이 접한 카슈미르 지역 동북부 고원지역으로 중국이 실효지배 중이나 인도가 영유권을 주장합니다. 면적은 3만8천㎢로 한국의 약 3분의 1에 해당합니다.
아루나찰 프라데시는 인도 최동북단에 위치한 주(州)로 중국이 '짱난' 또는 남티베트로 부르며 자국 영토의 일부라고 내세우지만, 인도는 이를 일축합니다. 면적은 약 8만4천㎢로 인도 동북부 7개 주 가운데 가장 넓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악사이친 일부를 천링현(縣)으로 편제했다고 지난달 26일 발표했다고 중국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지난 11일 전했습니다.
인도와 중국은 국경문제로 1962년 전쟁까지 치렀지만,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한 채 3천488㎞에 이르는 실질통제선(LAC)을 사이에 두고 맞서고 있습니다.
인도는 지난해 5월과 2024년 4월에도 중국 측의 아루나찰 프라데시주 내 장소 개명에 반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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