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도시 운영"…정부, 스마트시티 '해외 실증' 본격화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4.13 10:43
수정2026.04.13 11:01
정부가 인공지능(AI)을 앞세워 교통·재난·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한국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해외에 적용합니다.
국토교통부는 2026년 K-City Network 해외실증형 사업 공모를 통해 5개국 6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AI와 데이터 기반 기술을 활용해 해외 도시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선정된 사업들은 교통 혼잡 완화, 재난 대응, 물관리 등 도시 핵심 문제를 AI 기반으로 분석하고 대응하는 '지능형 도시 운영체계'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
브루나이에서는 AI 기반 통합 플랫폼을 통해 물관리와 재난 대응을 동시에 개선하는 모델이 추진되며, 필리핀 바코르에서는 실시간 교통 분석과 신호 최적화를 통해 도심 혼잡 완화 효과를 검증할 계획입니다.
베트남 호치민에서는 AI 기반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DRT)를 도입해 대중교통 효율을 높이고, 껀터에서는 돌발상황 감지와 스마트 교차로 제어 기술로 교통 안전성을 강화합니다.
태국 수린에서는 노후 건축물 안전관리를 위한 AI 기반 구조 모니터링 기술을 실증하며, 말레이시아 페낭에서는 AI-CCTV 기반 교통관리 시스템을 통해 교차로 사고와 혼잡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모델을 구축합니다.
정부는 이번 실증을 통해 한국형 스마트시티 기술의 현지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후속 수출과 투자로 이어지는 '도시 단위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실제 도시 환경에서의 실증 데이터를 확보해 기술 신뢰도를 높이고, 현지 정부와 협력을 기반으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시티가 단순 인프라 구축을 넘어 AI가 도시를 운영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형 AI 도시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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