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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LG엔솔 사장 "인공지능 전환, 생존 직결 필수과제"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4.13 10:09
수정2026.04.13 10:21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 (LG에너지솔루션 제공=연합뉴스)]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김동명 사장이 전사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한 '이기는 혁신'으로 2028년까지 전사 생산성을 50%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김동명 사장은 오늘(13일) 전사 구성원들에게 보낸 CEO 메시지를 통해 "AX는 생존과 직결된 필수 과제"라며 독보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강력한 AX 실행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김 사장은 현재 글로벌 배터리 시장 상황과 관련, "단순한 양적 경쟁으로 대응하는 것은 의미 있는 승산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AX를 통해 '핵심 자산 및 인재 중심'으로 게임의 룰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자사가 보유한 다수의 특허 등 지식재산권, 30여년 가까운 업력, 풍부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핵심 자산으로 꼽고 "이 자산들이 AX와 결합해 시너지를 낸다면 경쟁의 판을 바꿀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연초 수립한 '2030년까지 생산성 30% 개선'이라는 전사 목표를 '2028년까지 생산성 50% 개선'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경쟁사들 역시 대규모 전담 조직과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더 도전적인 목표를 더 빠르게 달성해야 한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성공적인 AX 체계 안착을 위한 강력한 지원 체계도 구축합니다.

김 사장은 "AX는 제조업의 복잡성, 국가핵심기술 보안, 현업 적용 체계까지 함께 풀어야 하는 복잡한 과제"라며 강한 리더십과 정교한 전사적 지원 체계를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매월 CEO가 직접 주재하는 'AI 거버넌스 위원회'를 운영, 인공지능(AI) 설루션 도입과 보안·변화관리 이슈를 점검 중입니다. 

또한 기업형 AI 플랫폼을 비국가핵심기술 영역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전사 AI 교육을 대폭 확대할 방침입니다.

AI 도입에 따른 고용 불안 우려도 일축했습니다.

김 사장은 "계산기가 있어도 연산 원리를 이해해야 제대로 쓸 수 있듯 AI 역시 문제를 정의하고 구조화할 줄 아는 숙련된 경험을 가진 사람이 더 잘 활용할 수 있다"며 "AX는 구성원을 덜 중요하게 만드는 변화가 아니라, 비효율적인 일에서 벗어나 사업적 임팩트를 창출하는 '진짜 업무'에 집중하게 만드는 변화"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시도하고, 피드백하고, 빠르게 보완하는 것이 AX를 추진하는 방식"이라며 "경쟁의 판을 바꾸고 누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만들어 낼 '이기는 혁신'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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