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부족에 과일값 더 뛰나…"고령화로 올해 재배면적 1% 줄어"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4.13 07:23
수정2026.04.13 07:24
[인천 남동구 도림동 한 과수원에서 배꽃 만개 시기를 맞아 일손 돕기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이 인공수분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농가 고령화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올해 6대 과일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1%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고령 과수 농가는 3가구 중 1가구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1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사과와 배, 감귤, 단감, 포도, 복숭아 등 6대 과일 재배면적은 10만4천943헥타르로 지난해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사과는 재배면적이 3만3149헥타르로 0.2% 감소하고, 특히 고령화에 따른 경영 여건 악화로 충청 지역에서 2% 줄어듭니다.
배 재배면적은 1.9%, 감귤 0.7%, 단감 0.9%, 포도 3.1%, 복숭아 0.6% 감소합니다.
공통적으로 농가 고령화와 일손부족에 따른 폐원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국가데이터처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국내 과수 농가의 65세 이상 고령화 비율은 64.2%에 달합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6대 과일 재배면적이 지난 2010년 12만헥타르에서 감소 추세를 보이며 오는 10만800헥타르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재배면적이 올해부터 연평균 0.7% 감소한다고 가정한 것으로, 주요 과일 생산량도 연평균 0.5∼1.2% 줄어들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와 관련해 조민경 농식품부 원예경영과장은 "기후 변화로 과실 생산이 들쭉날쭉하고 고령화로 재배면적도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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