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브리핑] 美·이란, 주말새 '마라톤 협상'에도 결국 결렬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4.13 06:44
수정2026.04.13 07:19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미국과 이란이 휴전 기간 내에 과연 종전에 다다를 수 있을까요.
주말 사이에 양측은 주요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국 합의 도출에 실패했는데요. 결렬 전에도 미국과 이란이 신경전을 이어가면서 합의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3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가 각각 0.56%, 0.11% 올라갔고요.
나스닥은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0.35% 올랐습니다.
금요일 장은 다소 아쉬운 흐름을 보였지만, 그래도 지난주 시장은 미국과 이란이 극적으로 2주 휴전에 합의하면서 안정세를 되찾는 모습이었습니다.
3대 지수는 한 주 내내 상승하며 올해 최고의 한 주를 보냈는데요.
다우와 S&P500이 각각 3.04%, 3.56% 뛰었고요.
나스닥은 4.68% 급등하면서 전쟁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휴전 소식이 나오며 국제유가도 지난주에 곧바로 100달러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주간 기준으로 WTI는 13% 넘게 급락해 2020년 이후 최대 주간 하락 폭을 보였고요.
브렌트유 역시 13% 가까이 하락해 95달러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휴전에 들어가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AI 투자를 늘리자 빅테크 기업들에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날 TSMC에서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도체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이에 엔비디아 주가가 2% 넘게 올랐습니다.
반면 앤트로픽 돌풍에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또다시 휘청이고 있습니다.
클로드에 이어서 미토스까지 새로운 AI 모델이 공개되면서 시장에 충격파를 안기고 있는데요.
이날도 소프트웨어 기업 전반이 하락세를 그리며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0.59% 내려앉았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브로드컴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4% 넘게 급등했고요.
메타와 테슬라도 모두 상승에 동참했습니다.
다만 기술주들이 다시 올라오면서 필수 소비재 업종인 월마트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습니다.
3월 물가 지표는 우려했던 것보다는 괜찮았지만, 예상대로 유가 충격이 반영되며 2월에 비해선 크게 올랐습니다.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9%, 1년 전에 비해선 3.3% 상승해서 직전치인 0.2%, 2.4%에 비해서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에너지 물가가 한 달 만에 10.9%나 뛴 탓인데요.
특히 휘발유 가격이 21.2% 급등했습니다.
그나마 에너지, 그리고 음식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대비 0.2%, 전년 대비 2.6%로 올라 시장 예상보단 낮았습니다.
아직까지 에너지 가격 급등이 근원 물가까지 영향을 주진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수치는 이란 분쟁으로 인해 치솟았던 유가 상승분의 일부만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몇 차례 더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나올 수 있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소비자심리는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4월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는 47.6으로, 통계 집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물가 우려가 크게 확대됐는데요.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8%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하며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조사 측은 많은 소비자가 이란 분쟁을 경제 악화의 원인으로 지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수치가 나온 이후 연준이 꽤 오랫동안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이면서 국채 수익률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국채금리도 2주 연속 하락세를 그렸는데요.
10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0.01%p 소폭 내렸고요.
2년물 금리도 0.03%p 떨어졌습니다.
■ 모닝벨 '서학개미 브리핑' - 이가람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미국과 이란 전쟁 이후, 서학개미 자금이 개별 종목에서 상장지수펀드, ETF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빅테크와 반도체 개별 종목이 상위권을 독식하던 흐름이 바뀐 겁니다.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순매수 규모는 올해 들어 매달 감소세를 기록하다가, 4월 들어 올해 첫 순매도로 돌아섰는데요.
하지만 테슬라 본주와 레버리지는 동시에 쓸어 담는 공격적인 매수세가 포착됐습니다.
4개월 동안 지속된 테슬라 주가 하락에, 지난 두 달 동안엔 순매수를 줄였지만, 이번 달 들어서는 매수 규모를 늘린 건데요.
차량 인도량 감소라는 악재보다, 휴머노이드와 스페이스X 상장 수혜에 따른 주가 반등을 더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1위와 3위를 보면, 서로 반대 방향을 추종하는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가 나란히 순위권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서학개미 선택은 극명하게 엇갈렸는데요.
국내 투자자들은 반도체 하락장에 베팅했습니다.
지난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8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가면서 신고가를 경신하자, 고점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SOXL은 압도적인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13억 달러가 넘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이어서 지난주 금요일 이슈가 있었던 종목들도 살펴볼까요?
대형 고객사들의 잇따른 계약 소식에, 코어위브 주가는 11%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앤스로픽의 '클로드' 모델 개발과 배포를 지원하는 다년 계약을 체결했단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건데요.
코어위브는 메타와 앤스로픽의 합류에 따라 상위 10개 AI모델 개발사 중 9곳이 자사 플랫폼을 활용하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광통신주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루멘텀의 마이클 허스턴 CEO가 하이퍼스케일러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GPU클러스터 연결에 필요한 부품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고 언급한 영향인데요.
JP모건은 코히런트와 루멘텀에 대한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면서, 코히런트 주가는 8.21% 상승했습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AI서비스가 시장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팔란티어는 2%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팔란티어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공개 지지에 나섰음에도, 마이클 버리가 강력한 하락 베팅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휴전 기간 내에 과연 종전에 다다를 수 있을까요.
주말 사이에 양측은 주요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국 합의 도출에 실패했는데요. 결렬 전에도 미국과 이란이 신경전을 이어가면서 합의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3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가 각각 0.56%, 0.11% 올라갔고요.
나스닥은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0.35% 올랐습니다.
금요일 장은 다소 아쉬운 흐름을 보였지만, 그래도 지난주 시장은 미국과 이란이 극적으로 2주 휴전에 합의하면서 안정세를 되찾는 모습이었습니다.
3대 지수는 한 주 내내 상승하며 올해 최고의 한 주를 보냈는데요.
다우와 S&P500이 각각 3.04%, 3.56% 뛰었고요.
나스닥은 4.68% 급등하면서 전쟁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휴전 소식이 나오며 국제유가도 지난주에 곧바로 100달러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주간 기준으로 WTI는 13% 넘게 급락해 2020년 이후 최대 주간 하락 폭을 보였고요.
브렌트유 역시 13% 가까이 하락해 95달러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휴전에 들어가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AI 투자를 늘리자 빅테크 기업들에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날 TSMC에서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도체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이에 엔비디아 주가가 2% 넘게 올랐습니다.
반면 앤트로픽 돌풍에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또다시 휘청이고 있습니다.
클로드에 이어서 미토스까지 새로운 AI 모델이 공개되면서 시장에 충격파를 안기고 있는데요.
이날도 소프트웨어 기업 전반이 하락세를 그리며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0.59% 내려앉았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브로드컴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4% 넘게 급등했고요.
메타와 테슬라도 모두 상승에 동참했습니다.
다만 기술주들이 다시 올라오면서 필수 소비재 업종인 월마트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습니다.
3월 물가 지표는 우려했던 것보다는 괜찮았지만, 예상대로 유가 충격이 반영되며 2월에 비해선 크게 올랐습니다.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9%, 1년 전에 비해선 3.3% 상승해서 직전치인 0.2%, 2.4%에 비해서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에너지 물가가 한 달 만에 10.9%나 뛴 탓인데요.
특히 휘발유 가격이 21.2% 급등했습니다.
그나마 에너지, 그리고 음식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대비 0.2%, 전년 대비 2.6%로 올라 시장 예상보단 낮았습니다.
아직까지 에너지 가격 급등이 근원 물가까지 영향을 주진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수치는 이란 분쟁으로 인해 치솟았던 유가 상승분의 일부만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몇 차례 더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나올 수 있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소비자심리는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4월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는 47.6으로, 통계 집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물가 우려가 크게 확대됐는데요.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8%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하며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조사 측은 많은 소비자가 이란 분쟁을 경제 악화의 원인으로 지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수치가 나온 이후 연준이 꽤 오랫동안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이면서 국채 수익률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국채금리도 2주 연속 하락세를 그렸는데요.
10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0.01%p 소폭 내렸고요.
2년물 금리도 0.03%p 떨어졌습니다.
■ 모닝벨 '서학개미 브리핑' - 이가람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미국과 이란 전쟁 이후, 서학개미 자금이 개별 종목에서 상장지수펀드, ETF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빅테크와 반도체 개별 종목이 상위권을 독식하던 흐름이 바뀐 겁니다.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순매수 규모는 올해 들어 매달 감소세를 기록하다가, 4월 들어 올해 첫 순매도로 돌아섰는데요.
하지만 테슬라 본주와 레버리지는 동시에 쓸어 담는 공격적인 매수세가 포착됐습니다.
4개월 동안 지속된 테슬라 주가 하락에, 지난 두 달 동안엔 순매수를 줄였지만, 이번 달 들어서는 매수 규모를 늘린 건데요.
차량 인도량 감소라는 악재보다, 휴머노이드와 스페이스X 상장 수혜에 따른 주가 반등을 더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1위와 3위를 보면, 서로 반대 방향을 추종하는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가 나란히 순위권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서학개미 선택은 극명하게 엇갈렸는데요.
국내 투자자들은 반도체 하락장에 베팅했습니다.
지난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8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가면서 신고가를 경신하자, 고점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SOXL은 압도적인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13억 달러가 넘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이어서 지난주 금요일 이슈가 있었던 종목들도 살펴볼까요?
대형 고객사들의 잇따른 계약 소식에, 코어위브 주가는 11%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앤스로픽의 '클로드' 모델 개발과 배포를 지원하는 다년 계약을 체결했단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건데요.
코어위브는 메타와 앤스로픽의 합류에 따라 상위 10개 AI모델 개발사 중 9곳이 자사 플랫폼을 활용하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광통신주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루멘텀의 마이클 허스턴 CEO가 하이퍼스케일러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GPU클러스터 연결에 필요한 부품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고 언급한 영향인데요.
JP모건은 코히런트와 루멘텀에 대한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면서, 코히런트 주가는 8.21% 상승했습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AI서비스가 시장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팔란티어는 2%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팔란티어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공개 지지에 나섰음에도, 마이클 버리가 강력한 하락 베팅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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