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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군, 호르무즈 봉쇄 절차 즉각 시작"…이란 압박 강화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4.13 04:24
수정2026.04.13 05:51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최강인 미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으로 들어오거나 떠나는 모든 선박에 대해 봉쇄하는 절차를 즉각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12일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협상은 잘 진행됐고 대부분 사항이 합의됐지만 유일하게 정말 중요한 사항인 핵은 그렇지 못했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언젠가는 우리는 '모든 선박의 출입을 허용하는' 단계에 이를 것이지만, 이란은 오직 자신들만 알고 있는 '어딘가에 지뢰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한마디로 이를 차단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해군에 이란에 통행료를 지불한 모든 선박을 공해에서 찾아내 차단하라고 지시했다"며 "불법 통행료를 지불한 누구든 공해상에서 안전한 항해를 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가장 강력한 협상 지렛대가 전세계 석유·가스 물동량의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이고, 이로 인해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전세계 경제에 충격파를 주자 아예 미국 군사력을 활용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확보하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해협에 설치한 기뢰를 파괴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우리나 평화로운 선박을 향해 발포하면 어떤 이란인은 완전히 날려버릴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봉쇄는 곧 시작될 것이고, 다른 국가도 이 봉쇄에 관여할 것"이라며 "이란은 이러한 불법 갈취 행위로 이득을 얻는 것 허용받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겠다고 약속했으나, 고의로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이는 전 세계 많은 사람과 국가의 불안과 혼란, 고통을 초래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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