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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내일부터 전 고객 유심 무상 교체·업데이트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4.12 10:10
수정2026.04.12 10:12

[LG유플러스 제공=연합뉴스]

LG유플러스가 내일(13일)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상 교체 및 업데이트를 실시합니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식별번호(IMSI) 체계에 난수를 도입하는 보안 강화 조치를 적용하기 위해 연말까지 유심 교체 및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IMSI 생성 방식과 관련된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입니다.

IMSI는 유심에 저장되는 15자리 번호로, 국가번호와 이동통신사 식별번호, 개인 식별번호 등으로 구성되며 통신망에서 이용자를 식별하는 데 사용됩니다.

LG유플러스는 2011년 4세대 이동통신(4G) 도입 이후 최근까지 IMSI 값을 생성할 때 가입자의 실제 휴대전화 번호 일부를 포함하는 방식으로 발급해왔습니다.

다만 이런 방식에 대해 일부 우려가 제기된 바 있습니다. IMSI 단독으로는 해킹 피해로 직결되지는 않지만, 다른 개인정보와 결합할 경우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LG유플러스 측은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전 고객 대상 IMSI 난수화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LG유플러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교체 시작 시점 기준으로 이동통신(MNO) 209만장, 알뜰폰(MVNO) 168만장 등 실물 유심 377만장과 이심(eSIM) 200만장 등 총 577만장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어제까지 매장 방문 예약 인원은 MNO 14만8154명, MVNO 9657명 등 총 15만7811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약 1% 수준입니다.

LG유플러스는 현장 혼잡을 줄이기 위해 지난 8일부터 'U+원'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매장 방문 예약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용자는 매장과 날짜, 시간대를 선택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노후 유심이거나 일부 자급제 단말을 제외하면 상당수 이용자는 매장 방문 없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으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예약 없이 매장을 방문해도 교체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신분증과 휴대전화를 지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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