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만 되면 20억 차익"…현금 부자들만 신났네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4.11 20:41
수정2026.04.12 09:08
서울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 청약이 이번 주 잇따라 진행되면서 이른바 ‘로또 청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첨만 되면 수십억 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만큼, 청약 가점 만점 사례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오티에르반포’<사진> 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1순위 청약을 진행합니다. 해당 단지는 총 251가구 중 8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되며, 전용면적 44~115㎡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전용 84㎡ 분양가는 27억500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인근 단지의 동일 면적대 매도 호가가 약 48억 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약 20억 원 안팎의 시세 차익이 기대됩니다. 이에 따라 올해 가장 주목받는 청약 단지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만큼 당첨 시 시세보다 저렴하게 주택을 마련할 수 있지만, 각종 규제도 따릅니다. 규제지역 내 해당 아파트를 분양받을 경우 2년간 실거주 의무가 부과되며, 3년 동안 분양권 전매도 제한됩니다. 따라서 실질적인 시세 차익 실현까지는 일정 기간이 필요합니다.
업계에서는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청약통장 가점 만점(84점) 당첨자가 등장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일 청약이 진행된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 드 서초’의 일부 주택형에서는 당첨자 모두가 만점 가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는 7인 가족이 15년 이상 무주택 상태를 유지하고, 청약통장 가입 기간 또한 15년을 넘겨야 가능한 점수입니다.
이와 함께 동작구 노량진동 ‘라클라체자이드파인’도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1순위 청약을 실시합니다. 전용 59㎡ 기준 분양가는 약 22억 원으로, 오티에르반포 동일 면적대보다 높은 수준으로 책정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높은 시세 차익 기대감으로 청약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실거주 의무와 전매 제한 등 규제 조건을 충분히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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