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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비닐이 없다…일회용 컵값은 2배 '대란'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4.10 17:49
수정2026.04.10 18:58

[앵커] 

나프타 수급 불안으로 인한 비닐봉지, 플라스틱 용기 부족에 제과·제빵업 같은 자영업도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포장재를 구하기 어려운 데다 가격도 점점 오르고 있어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빵을 포장하고 손님이 담아가기까지 각종 비닐포장이 필수적이지만 포장재 배송에 한 달이 걸린단 공급업체 말에 걱정이 앞섭니다. 



[오영일 / 빵집 운영 : (비닐을) 발주하기가 겁나요. 또 언제 (배송이) 올지 모르니까. (기존 공급업체와) 거래를 한 20년 가까이했는데 (비닐값이) 한 30% 가까이 오른 것 같아요.] 

이틀 치만 남은 식빵 포장 비닐은 더 비싼 가격에 다음 주에야 들어옵니다. 

날이 더워지면서 아이스커피 손님은 늘고 있는데 중국 수입인 플라스틱 컵 가격은 2배 이상 뛰었고 그마저도 더 오를 예정입니다. 

수급 불안이 진정되더라도 한 번 오른 포장재 가격이 다시 낮아지기 어려울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최지웅 / 대한제과협회 사무총장 : (포장재) 수입을 대부분 중국에서 하고 있는데, 이럴 때마다 가격이 요동치니… 결국엔 소비자한테도 부담이 될 거 아니겠습니까.] 

중동발 나프타 수급 대란 여파가 제조 산업뿐 아니라 골목상권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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