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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받자 말라"…협상단 도착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10 17:49
수정2026.04.10 18:31

[앵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회담 결과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란에게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받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태희 기자, 이란 협상단이 회담이 열리는 파키스탄에 도착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등 이란 대표단이 현지시간 9일 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밴스 부통령, 위트코프 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쿠슈너 등 미국 대표단도 곧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협상과 관련해 매우 낙관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지도자는 회담장에서 다르게 이야기한다. 훨씬 더 합리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에 대해서도 '받지 말아야 한다'고 했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란이 2주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했는데요.

"그렇게 하지 않는 게 좋다"며 "만약 부과하고 있다면 지금 중단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루 전 미국과 이란의 통행료 공동징수 사업을 이야기한 것과는 입장이 달라진 것인데요.

이 같은 변화는 이란의 호르무즈 통제권을 견제하고 11일 첫 회담을 앞두고 해협 완전 개방을 압박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러시아 타스 통신은 이란이 하루 통과 선박수를 최대 15척으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영국 BBC 방송은 휴전 이후 9일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겨우 11척이며 이마저 상당수가 이란과 관련된 선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SBS Biz 송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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