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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26.2조 원 규모 추경안 합의…오후 본회의 처리

SBS Biz 정윤형
입력2026.04.10 14:53
수정2026.04.10 15:27

[앵커]

국회가 중동 전쟁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에 합의했습니다.



오늘(10일) 밤늦게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윤형 기자, 여야가 추경안에 결국 합의했군요?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감액 범위 내 증액을 통해 정부안 26조 2천억 원을 유지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당초 정부가 26조 2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국회 상임위원회별 심사를 거치면서 3조 5천억 원가량이 증액되기도 했었는데요.

정부안 규모를 유지하기로 한 겁니다.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사업이 증액되거나 감액됐지만 총액엔 변화가 없다는 뜻입니다.

또 이번 추경의 핵심 쟁점이었던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하는 고유가 피해 지원금 사업 관련 예산도 감액 없이 정부안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4조 8천억 원을 투입해 국민 약 3천580만 명에게 최대 6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인데요.

야당은 이를 현금 살포성 예산이라고 지적하며 소득하위 70%가 아닌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화물차 종사자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전쟁 핑계 추경이라 생각하지만 민생에 필요한 부분이 있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협상 과정에서 조정된 사업은 뭐가 있나요?

[기자]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K-패스 한시적 50% 할인에 대한 예산을 1천억 원 늘렸고요.

산업과 주요 생필품 생산의 필수재로 꼽히는 나프타 수급 안정화를 위해서 2천억 원을 증액했습니다.

또 농기계 유가 연동 보조금 신설, 농림·어업인 면세경유 유가 연동 보조금 상향, 연안여객선 유류비 부담 완화 등을 위해 2천억 원을 추가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오늘 밤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처리할 전망입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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