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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AI 잘 쓰는 국가로"…민관, AI전환 위해 머리 맞댄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4.10 14:53
수정2026.04.10 15:50


우리 경제와 산업의 효과적인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0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AI 혁신위원회 3차 회의'를 열었습니다.

지난해 3월 출범한 한경협 AI 혁신위원회는 민간 경제단체 최초의 AI 분야 위원회로, 관련 정책과제를 발굴해 정부와 국회에 제안하고 연구와 기술 확산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AI 전환(AX) 확산 속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인공지능미래기획수석비서관과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송상훈 지원단장이 참석했습니다.

허태수 AI 혁신위 위원장(GS그룹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제는 우리나라가 AI를 잘 만드는 나라에서 잘 쓰는 나라로 도약할 때"라며 "글로벌 AI 경쟁의 성패는 기술의 우위만큼이나 현장으로의 전환 속도가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산업 현장의 AX 가속화를 위한 3대 과제로 ▲ AI 기술 도입 과정의 제도적 장벽 진단·개선 ▲ 기술 보유 기업·대학과 산업 현장 연결 ▲ 업종별 AX 선도 사례 축적과 공유를 통한 선순환 구조 구축을 제시했습니다.

송 지원단장은 기조 강연을 통해 생산가능인구 감소·공급망 재편·탈탄소 전환 등 우리 산업이 당면한 과제를 돌파할 해법으로 AX를 제시했습니다.

이어 '국가 공통 기반 구축', '전략 산업별 AX 실행', '현장 AX 확산 메커니즘', '지역 확산과 실행 거점' 등의 정책 로드맵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AI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인공지능행동계획에 따라 관계 부처 간 정책 조정과 핵심 과제 추진 점검, 추가 과제 발굴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기업의 AI 인프라 구축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세제 지원, 국가 차원의 데이터 기반 구축, 규제 불확실성 및 제도 공백 해소,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상생형 AX 모델 마련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습니다.

한경협은 "AX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민관이 원팀으로 함께 달성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며 "AI 도입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와 공정에 안착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업종별로 수요와 적용 방식이 다른 점을 고려해 산업 특성에 맞는 실행 모델을 구체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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