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다음 주 케빈 워시 인사청문회 취소"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4.10 14:15
수정2026.04.10 14:17
미 연방 상원 은행위원회가 오는 16일(현지시간)로 예정되었던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자의 인준을 위한 인사청문회를 열 계획을 더 이상 갖고 있지 않다고 미국 매체가 전했습니다.
펀치볼 뉴스는 계획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9일 이같이 보도했는데.
미 법무부가 연준 청사 개보수 비용 과다 지출 문제와 관련해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을 겨눈 수사 의지를 지속하는 가운데 상원 은행위 소속 톰 틸리스(공화노스캐롤라이나) 의원은 파월 의장을 향한 수사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워시 후보자의 인준에 반대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CNBC는 "트럼프 행정부는 워시 후보자의 인준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틸리스 의원이 반대입장을 철회하지 않는 한 청문회를 통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워시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는 취소됐지만, 청문회 자체는 곧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은행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청문회 개최 일주일 전 후보자 명단을 제출해야 하며, 후보자로부터 관련 서류를 받아야 한다. 상원 절차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은행위원회는 아직 워시 후보자의 서류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파월 의장을 둘러싼 법적 공방으로 그를 신속히 교체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워싱턴 DC 연방법원 제임스 보스버그 법원장은 검찰이 파월이나 연준의 위법 행위에 대한 유의미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며 소환장 무효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어 이달 3일에는 검찰의 재고 요청마저 기각하며 현재 수사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18일 기자들에게 "수사가 투명하고 확실하게 마무리될 때까지 이사회를 떠날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집 팔아 직원 100명 월세 평생 지원"…토스 대표 결국 사과
- 2.[단독] 삼성 전 계열사, 현·퇴직자 퇴직금 소급 지급한다
- 3.[단독] "연금 배달 왔습니다"…할머니 국민연금 집배원이 간다
- 4.대만이 발표한 충격 보고서…한국보다 '최악'
- 5.자녀 4천만원 차 때문에 부모 기초연금 끊긴다?
- 6.오늘 1시간 연차 낼게요…못 쓰게 하면 벌금
- 7.[단독] 삼성, 현직자도 퇴직금에 성과급 '소급' 반영한다
- 8.삼천당, 오늘 입 연다…최대주주 대표, 2천 500억 매각 철회
- 9."오늘 1시간만 연차 쓸게요"…연차휴가 시간단위 쓴다
- 10.5월1일 '빨간날' 쉰다…5인 미만 회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