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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네타냐후 첫 불협화음…"목표 달라"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10 14:13
수정2026.04.10 14:14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이후 첫 불협화음을 노출했습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격을 두고 견해차가 부각되는데 이는 이란과의 휴전, 종전 협상에 중대 변수로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NBC 방송 인터뷰에서 네타냐후 총리에게 레바논 공습 자제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란이 레바논 공습을 이유로 삼아 미국과의 2주 휴전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2월 말 이란과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네타냐후 총리에게 주요 작전을 공개적으로 만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같은 불협화음에서는 전쟁 목표, 특히 종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의 근본적 견해차가 드러난다는 평가이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통제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에 온 신경이 집중돼 있습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군사적으로 약해진 틈을 타 헤즈볼라를 완전히 해체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네타냐후 총리가 일단 트럼프 대통령의 주문을 따르며 화합을 강조하더라도 애초 목표를 바꾸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의 중동정책센터 소장 나탄 삭스는 네타냐후 총리의 설득전이 지속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에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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