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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레 우려 완화, 中 PPI 4년만에 플러스 전환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10 13:12
수정2026.04.10 13:35

[중국의 한 자동차 제조공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이란 전쟁 여파 속에 지난달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42개월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중국국가통계국은 9일 홈페이지를 통해 3월 PPI가 전년 동월 대비 0.5%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월(-0.9%)보다 높은 것은 물론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0.4%)도 소폭 상회한 것입니다. 

중국의 월별 PPI는 코로나19 확산 당시이던 2022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41개월간 마이너스를 기록, 중국 경제에 대한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를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제조업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을 겪어왔고, 기업들의 '제 살 깎기'식 출혈 경쟁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이번 PPI 상승에는 이란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입니다. 

국가통계국 둥리쥐안 수석통계사는 PPI 상승에 대해 "세계 원자재 가격 상승세, 중국 내 일부 산업의 수급 개선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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