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자체 AI 칩 개발 검토중…아직 초기단계"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4.10 09:21
수정2026.04.10 09:26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자체 칩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인 반도체 품귀 현상에 대응하고 더 발전된 AI 시스템 구축을 위한 조치입니다.
다만 이 계획은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설계에 착수하지 않았고, 전담팀도 꾸리지 않았으며, 논의 결과에 따라 자체 칩 개발을 백지화할 수도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앤트로픽은 현재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 클라우드 등을 통해 엔비디아와 아마존, 구글 등의 AI 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7일 구글·브로드컴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내년부터 3.5GW(기가와트) 규모의 AI 연산 용량을 확보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주요 AI 기업들은 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대를 위해 자체 AI 칩 설계에 나서고 있고, 오픈AI도 브로드컴과 함께 자체 칩 생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첨단 AI 칩을 설계하려면 숙련 공학자를 고용하고 제조 공정을 구축하는 데 약 5억 달러(약 7천400억원)가 소요된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앤트로픽은 올해 들어 AI 모델 '클로드'의 이용량이 급증하면서 연 환산 매출이 3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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