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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RM·리벨리온과 '원팀'…추론 최적화 인프라 구축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4.10 09:18
수정2026.04.10 09:20

SK텔레콤과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AI 데이터센터 분야 협력에 나섭니다.

SK텔레콤은 Arm, 리벨리온과 차세대 AI 인프라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Arm이 새롭게 공개한 'Arm AGI CPU'와 리벨리온이 올해 3분기 출시를 앞둔 '리벨카드(RebelCard)'를 하나의 서버에 함께 탑재하는 형태의 AI 추론 최적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입니다. 개발한 솔루션은 SK텔레콤 AI 데이터센터에서 실증할 예정입니다.

'Arm AGI CPU'는 Arm이 35년 역사상 처음으로 직접 생산에 나선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로, AI 추론 서비스에 최적화된 점이 특징입니다. 리벨리온의 '리벨카드' 역시 대규모 AI 추론에 특화한 NPU입니다.

두 칩을 하나의 서버에 결합하면 CPU는 데이터 처리와 시스템 운영 등 범용 연산을 맡고, NPU는 AI 추론 연산을 전담하는 구조가 됩니다. 이를 통해 전력 효율을 높이고 운영 비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아키텍처가 대규모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에 적합한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AI 산업의 무게중심이 모델 '학습'에서 실제 서비스 단계인 '추론'으로 옮겨가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인프라 경쟁력 역시 단순한 대규모 연산 능력 확보를 넘어, 얼마나 적은 전력으로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가 핵심 지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해당 솔루션이 적용된 서버를 자사 AI 데이터센터에 도입해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할 예정입니다. 자체 개발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에이닷엑스 케이원(A.X K1)'을 이 인프라에서 운영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재신 SK텔레콤 AI 사업개발 담당은 "추론에 최적화된 인프라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A.X K1을 결합한 풀 패키지를 제공해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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