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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회항' 박창진, 공항으로 돌아왔다…공기업 자회사 임원 취임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4.10 07:50
수정2026.04.10 07:55

[박창진 KAC공항서비스 신임 기획본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땅콩 회항' 사건의 내부 고발자로 알려진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이 공항 현장으로 복귀했습니다. 이번에는 공기업 자회사 임원으로 경영을 맡게 됐습니다.

박창진 전 사무장은 지난 7일 KAC공항서비스 기획본부장으로 취임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오늘(10일) 전해졌습니다. KAC공항서비스는 한국공항공사의 자회사로 김포·청주 등 공항 운영과 시설관리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입니다.

박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공항은 고향과 같은 곳"이라며 "다시 공항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믿음이 저를 나아가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장에서 받은 연대와 위로를 바탕으로 직원들과 함께하는 경영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직원 1천100여 명 규모인 이 회사에서 박 본부장은 전략과 인사, 예산 등 경영 전반을 총괄하게 됩니다. 해당 자리는 앞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됐습니다.

박 본부장은 2014년 땅콩 회항 사건을 폭로하며 사회적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대한항공을 떠나 정치권에 입문했습니다. 정의당 부대표를 거쳐 2024년부터 더불어민주당에서 활동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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