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나우] 주가 올들어 70% '쑥'…인텔 부활하나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4.10 06:54
수정2026.04.10 07:51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인텔이 오랜 부진을 딛고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있습니다.
연거푸 빅딜을 성사시키면서 월가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요즘 인텔의 연이은 호재성 뉴스들이 많습니다?
[캐스터]
그야말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밤사이 나온 소식부터 보면, 이번엔 구글과 핵심 반도체를 공급하는 다년 계약을 맺으면서 파트너십을 더욱 단단히 다졌습니다.
양사는 맞춤형 인프라처리장치, IPU 공동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는데요.
턴어라운드 전략에 올인하고 있는 인텔에게 큰 힘이 될 걸로 보입니다.
이밖에도 이달 들어서만 굵직굵직한 빅딜을 여럿 성사시켰는데요.
머스크와도 손을 잡았습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 xAI가 함께하는 인공지능 반도체기지 '테라팹'에 합류한데다, 시장 트렌드가 추론으로 넘어가는 흐름에 맞춰서, 아폴로에 매각했던 아일랜드팹의 합작법인 지분을 2년 만에 다시 사들일 만큼, 물 들어올 때에 맞춰 열심히 노를 젓고 있습니다.
[앵커]
덕분에 주가도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죠?
[캐스터]
밤사이만 해도 5% 가까이 급등했고요. 이란 전쟁 틈바구니에서도 홀로 질주하면서, 지난 7거래일 동안 50%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범위를 올해로 넓혀보면 벌써 70% 가까이 폭등했는데, 같은 기간 각각 10%, 2% 오르는데 그친 AMD와 브로드컴을 압도하고요.
마이너스를 찍고 있는 엔비디아와도 대조적인 모습 보여주면서, 반도체 큰손 중 가장 탄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불과 2년 전 여름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20달러까지 떨어졌었는데, 트럼프의 등장과 함께 기사회생하면서, 현재는 60달러도 넘겨, 보릿고개 전 이전 수준을 전부 회복했을 뿐만 아니라, 역대 최고가에도 근접하고 있습니다.
[앵커]
월가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캐스터]
당장은 장밋빛 전망이 많이 보입니다.
마호니 자산운용은 인텔의 주식이 마치 튕겨 오를 준비가 된 스프링 같다, 시장이 다시 부진한 흐름으로 돌아가더라도 인텔은 완만한 상승 추세를 이어갈 걸로 생각한다 말했고요.
키뱅크는 인공지능 시장의 메인스트림이 추론으로 넘어가면서, CPU 수요가 늘어나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그만큼 전통명가인 인텔의 사업기회가 더 늘어날 것이다, 애플과 구글을 비롯한 큰손들이 인텔의 파운드리 고객으로 합류하고 있다는 이유로 목표주가를 70달러까지 높였습니다.
[앵커]
마냥 긍정적인 전망만 있지는 않을 텐데요. 다른 의견은 없나요?
[캐스터]
월가는 인텔이 실적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 성장세로 돌아서는 변곡점에 서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대체로 공감하고 있습니다.
다만 차세대 제조공정 수율이 여전히 60%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실제 돈이 될 수 있는 80% 이상으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고, 회사가 제시하는 매출액 성장률 가이던스가 여전히 한자릿수로 낮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있습니다.
특히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머스크의 테라팹 프로젝트에서 인텔의 역할이 파운드리 파트너라기보다, 공정 아키텍처와 설계 분야로 집중됐다며, 파트너십 관계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기대보다 적을 수 있다고도 보고 있는데요.
서밋 리서치의 경우에는 테라팹 참여가 긍정적이긴 하지만, 인텔의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견인하기엔 충분하지 않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하고 최근 랠리를 이용해 서서히 지분을 줄여 나가라고 권하기도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급격히 불어난 몸집도 부담인데, 모닝스타는 인텔의 최근 주가수익비율이 역사적 평균과 비교해 크게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향후 12개월 이익 전망치 기준 PER이 129배에 달하는데, 주가가 큰 폭으로 뛰어오른 상황에서 향후 상승 잠재력에 대한 의견이 이렇게 엇갈리는 만큼, 우리 시간으로 24일, 장 마감 후 나올 실적, 또 가이던스가 어떻게 나올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앵커]
인텔이 오랜 부진을 딛고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있습니다.
연거푸 빅딜을 성사시키면서 월가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요즘 인텔의 연이은 호재성 뉴스들이 많습니다?
[캐스터]
그야말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밤사이 나온 소식부터 보면, 이번엔 구글과 핵심 반도체를 공급하는 다년 계약을 맺으면서 파트너십을 더욱 단단히 다졌습니다.
양사는 맞춤형 인프라처리장치, IPU 공동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는데요.
턴어라운드 전략에 올인하고 있는 인텔에게 큰 힘이 될 걸로 보입니다.
이밖에도 이달 들어서만 굵직굵직한 빅딜을 여럿 성사시켰는데요.
머스크와도 손을 잡았습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 xAI가 함께하는 인공지능 반도체기지 '테라팹'에 합류한데다, 시장 트렌드가 추론으로 넘어가는 흐름에 맞춰서, 아폴로에 매각했던 아일랜드팹의 합작법인 지분을 2년 만에 다시 사들일 만큼, 물 들어올 때에 맞춰 열심히 노를 젓고 있습니다.
[앵커]
덕분에 주가도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죠?
[캐스터]
밤사이만 해도 5% 가까이 급등했고요. 이란 전쟁 틈바구니에서도 홀로 질주하면서, 지난 7거래일 동안 50%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범위를 올해로 넓혀보면 벌써 70% 가까이 폭등했는데, 같은 기간 각각 10%, 2% 오르는데 그친 AMD와 브로드컴을 압도하고요.
마이너스를 찍고 있는 엔비디아와도 대조적인 모습 보여주면서, 반도체 큰손 중 가장 탄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불과 2년 전 여름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20달러까지 떨어졌었는데, 트럼프의 등장과 함께 기사회생하면서, 현재는 60달러도 넘겨, 보릿고개 전 이전 수준을 전부 회복했을 뿐만 아니라, 역대 최고가에도 근접하고 있습니다.
[앵커]
월가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캐스터]
당장은 장밋빛 전망이 많이 보입니다.
마호니 자산운용은 인텔의 주식이 마치 튕겨 오를 준비가 된 스프링 같다, 시장이 다시 부진한 흐름으로 돌아가더라도 인텔은 완만한 상승 추세를 이어갈 걸로 생각한다 말했고요.
키뱅크는 인공지능 시장의 메인스트림이 추론으로 넘어가면서, CPU 수요가 늘어나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그만큼 전통명가인 인텔의 사업기회가 더 늘어날 것이다, 애플과 구글을 비롯한 큰손들이 인텔의 파운드리 고객으로 합류하고 있다는 이유로 목표주가를 70달러까지 높였습니다.
[앵커]
마냥 긍정적인 전망만 있지는 않을 텐데요. 다른 의견은 없나요?
[캐스터]
월가는 인텔이 실적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 성장세로 돌아서는 변곡점에 서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대체로 공감하고 있습니다.
다만 차세대 제조공정 수율이 여전히 60%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실제 돈이 될 수 있는 80% 이상으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고, 회사가 제시하는 매출액 성장률 가이던스가 여전히 한자릿수로 낮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있습니다.
특히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머스크의 테라팹 프로젝트에서 인텔의 역할이 파운드리 파트너라기보다, 공정 아키텍처와 설계 분야로 집중됐다며, 파트너십 관계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기대보다 적을 수 있다고도 보고 있는데요.
서밋 리서치의 경우에는 테라팹 참여가 긍정적이긴 하지만, 인텔의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견인하기엔 충분하지 않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하고 최근 랠리를 이용해 서서히 지분을 줄여 나가라고 권하기도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급격히 불어난 몸집도 부담인데, 모닝스타는 인텔의 최근 주가수익비율이 역사적 평균과 비교해 크게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향후 12개월 이익 전망치 기준 PER이 129배에 달하는데, 주가가 큰 폭으로 뛰어오른 상황에서 향후 상승 잠재력에 대한 의견이 이렇게 엇갈리는 만큼, 우리 시간으로 24일, 장 마감 후 나올 실적, 또 가이던스가 어떻게 나올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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