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투자노트] JP모건 "美증시, 고유가 견뎌낼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4.10 06:54
수정2026.04.10 07:49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JP모건 "美증시, 고유가 견뎌낼 것"
뉴욕증시가 휴전을 둘러싼을 불안감을 딛고 상승세를 이어갔죠.
유가도 장중 한때 100달러를 웃돌기도 했지만, 이스라엘이 레바논 정부와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폭을 줄이며 다시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는데요.
JP모건 자산운용의 전략가는 한동안은 유가가 100달러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이번 전쟁의 출구 전략을 찾은 듯하다며, 유가가 100달러 수준에 머문다 해도 시장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밥 미셸 / JP모건 자산운용 채권 글로벌 책임자 : 우리는 한동안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유가를 견뎌낼 수 있습니다. 관세나 그린란드, 베네수엘라 문제를 돌이켜 생각해 보면 한때 수위 높은 발언들이 나오다가도 결국에는 행정부가 출구를 찾아 상황에서 빠져나옵니다. 세 가지 문제 모두 완전히 해결되지는 못한 채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이번에도 출구를 찾은 듯한데, 이는 시장에 꽤 긍정적입니다. 앞으로 한 달 정도 후면 설령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수준에 머물더라도 전쟁은 아득한 과거의 일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 에너지 컨설팅업체 "유가, 전쟁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 어려워"
에너지 컨설팅업체 에너지 애스펙츠의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전쟁 이전 수준으로 내려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로 가동이 중단됐던 에너지 시설들이 정상화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결릴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도 언제든지 깨질 수 있는 매우 취약한 휴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리비아 갈라라티 / 에너지 애스펙츠 글로벌 가스 책임자 : 가동이 중단됐거나 낮춰진 가동률로 운영되던 시설들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원유와 가스 모두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 유가가 전쟁 이전의 가격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어제의 매도세 이후 오늘 벌써 유가가 반등하고 있죠. 어제의 매도세는 이해할 만합니다. 2주간의 휴전 발표가 투자 심리를 북돋웠으니까요. 시장으로 하여금 가까운 미래에 사태가 해결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양측 모두에서 공격이 오갔습니다. 매우 취약한 휴전입니다.]
◇ HSBC "유가, 80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것…모든 자산군에 긍정적"
반면 글로벌 투자은행 HSBC의 전략가는 유가가 크게 하락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올해 말이면 다시 80달러 수준으로 내려와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는 주식, 신용 등 모든 자산군에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맥스 케트너 / HSBC 수석 멀티에셋 전략가 : 2020년 3월 말~4월쯤 코로나 사태가 지금 당장만 재앙적일 뿐, 생각보다 덜 심각하고 조금씩 긍정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는 낌새가 느껴지는 것만으로도 시장이 반등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지난해 '해방의 날' 때도 마찬가지였죠. 올해 말까지 유가가 80달러 수준을 향해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이는 시장 전반, 즉 주식, 신용, 신흥시장 등 모든 자산군에 걸쳐 충분히 긍정적일 것입니다.]
◇ 블랙록 "美기업실적 전망치 너무 높아…하향 조정될 것"
다음 주면 미국 기업들이 올해 1분기 실적을 내놓는 어닝시즌이 시작될 텐데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투자책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에도실적 전망치가 여전히 너무 높다며, 이번 어닝시즌에서 전망치가 크게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번 어닝시즌이 향후 시장의 방향성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헬렌 주얼 / 블랙록 주식 최고투자책임자(CIO) : 현재 올해 실적 전망치를 보면 여전히 15%, 16%, 17%, 18%와 같은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망치가 다소 하향 조정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한 상황이죠. 하지만 현재 전망치는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한편에서 에너지와 소재 그리고 기술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오르고 있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항공사와 같은 업종의 전망치가 내려오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미국 기술 기업들의 경우 40%에 달하는 실적 성장이 점쳐지고 있죠. 결국 이번 실적 시즌이 어떻게 마무리되는지, 그리고 전망치에 어느 정도의 타격이 발생하는지가 향후 몇 주간 시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 저는 이번 시즌에 실적 전망치가 크게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JP모건 "美증시, 고유가 견뎌낼 것"
뉴욕증시가 휴전을 둘러싼을 불안감을 딛고 상승세를 이어갔죠.
유가도 장중 한때 100달러를 웃돌기도 했지만, 이스라엘이 레바논 정부와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폭을 줄이며 다시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는데요.
JP모건 자산운용의 전략가는 한동안은 유가가 100달러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이번 전쟁의 출구 전략을 찾은 듯하다며, 유가가 100달러 수준에 머문다 해도 시장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밥 미셸 / JP모건 자산운용 채권 글로벌 책임자 : 우리는 한동안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유가를 견뎌낼 수 있습니다. 관세나 그린란드, 베네수엘라 문제를 돌이켜 생각해 보면 한때 수위 높은 발언들이 나오다가도 결국에는 행정부가 출구를 찾아 상황에서 빠져나옵니다. 세 가지 문제 모두 완전히 해결되지는 못한 채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이번에도 출구를 찾은 듯한데, 이는 시장에 꽤 긍정적입니다. 앞으로 한 달 정도 후면 설령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수준에 머물더라도 전쟁은 아득한 과거의 일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 에너지 컨설팅업체 "유가, 전쟁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 어려워"
에너지 컨설팅업체 에너지 애스펙츠의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전쟁 이전 수준으로 내려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로 가동이 중단됐던 에너지 시설들이 정상화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결릴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도 언제든지 깨질 수 있는 매우 취약한 휴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리비아 갈라라티 / 에너지 애스펙츠 글로벌 가스 책임자 : 가동이 중단됐거나 낮춰진 가동률로 운영되던 시설들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원유와 가스 모두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 유가가 전쟁 이전의 가격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어제의 매도세 이후 오늘 벌써 유가가 반등하고 있죠. 어제의 매도세는 이해할 만합니다. 2주간의 휴전 발표가 투자 심리를 북돋웠으니까요. 시장으로 하여금 가까운 미래에 사태가 해결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양측 모두에서 공격이 오갔습니다. 매우 취약한 휴전입니다.]
◇ HSBC "유가, 80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것…모든 자산군에 긍정적"
반면 글로벌 투자은행 HSBC의 전략가는 유가가 크게 하락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올해 말이면 다시 80달러 수준으로 내려와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는 주식, 신용 등 모든 자산군에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맥스 케트너 / HSBC 수석 멀티에셋 전략가 : 2020년 3월 말~4월쯤 코로나 사태가 지금 당장만 재앙적일 뿐, 생각보다 덜 심각하고 조금씩 긍정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는 낌새가 느껴지는 것만으로도 시장이 반등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지난해 '해방의 날' 때도 마찬가지였죠. 올해 말까지 유가가 80달러 수준을 향해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이는 시장 전반, 즉 주식, 신용, 신흥시장 등 모든 자산군에 걸쳐 충분히 긍정적일 것입니다.]
◇ 블랙록 "美기업실적 전망치 너무 높아…하향 조정될 것"
다음 주면 미국 기업들이 올해 1분기 실적을 내놓는 어닝시즌이 시작될 텐데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투자책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에도실적 전망치가 여전히 너무 높다며, 이번 어닝시즌에서 전망치가 크게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번 어닝시즌이 향후 시장의 방향성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헬렌 주얼 / 블랙록 주식 최고투자책임자(CIO) : 현재 올해 실적 전망치를 보면 여전히 15%, 16%, 17%, 18%와 같은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망치가 다소 하향 조정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한 상황이죠. 하지만 현재 전망치는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한편에서 에너지와 소재 그리고 기술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오르고 있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항공사와 같은 업종의 전망치가 내려오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미국 기술 기업들의 경우 40%에 달하는 실적 성장이 점쳐지고 있죠. 결국 이번 실적 시즌이 어떻게 마무리되는지, 그리고 전망치에 어느 정도의 타격이 발생하는지가 향후 몇 주간 시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 저는 이번 시즌에 실적 전망치가 크게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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