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헤드라인] 인텔 부활하나…테슬라 이어 구글과도 '맞손'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4.10 05:57
수정2026.04.10 06:25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인텔 부활하나…테슬라 이어 구글과도 '맞손'
인텔이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머스크의 '테라팹'에 합류하기로 한데 이어서, 이번엔 구글과 핵심 반도체를 공급하는 다년 계약을 맺으면서 파트너십을 더욱 단단히 다졌습니다.
양사는 맞춤형 인프라처리장치, IPU 공동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는데요.
턴어라운드 전략에 올인하고 있는 인텔에게 큰 힘이 될 걸로 보입니다.
수년간의 경영난을 겪은 끝에 고강도 구조조정을 거친 인텔은, 미국 정부와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아내고, 최근엔 수년 전 매각했던 반도체 공장 지분을 되사기까지 하는 등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덕분에 주가는 올 들어서만 70% 가까이 반등하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 "아마존 클라우드 AI 연 환산매출 150억 달러 돌파"
이제 인공지능이 돈이 된다는 명제를 빅테크들이 하나둘 증명해내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처음으로 구체적인 숫자를 내놨는데요.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AI 서비스의 연환산 매출이 150억 달러, 우리 돈 22조 원을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1분기 실적을 기반으로 산출된 이 수치는, 아마존웹서비스 전체 매출의 10%에 달하고요.
시장이 수년간 기다려온 정보이기도 합니다.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아마존 역시 AI 투자의 성과를 증명해야 하는 압박에 시달려 왔는데, 앤디 재시 CEO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여러 지표를 공개하면서 회사의 야망을 자신감 있게 피력했습니다.
올해 예상 자본지출 중 상당 부분이 내년이면 수익화될 예정이고, 이미 고객들로부터 상당한 규모의 선약정을 확보한 상태다 강조했고요.
자체 반도체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도 빼놓지 않고, 향후 외부 고객에게도 판매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알리바바 '100% 중국산' 데이터센터 구축
기술굴기에 진심인 중국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알리바바가 100% 자국 기술로만 이뤄진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했는데요.
직접 만든 AI 칩 1만 개가 들어가고, 향후 10배까지 규모를 늘릴 예정입니다.
이번 소식은, 미국과 중국의 기술패권 경쟁 속에 중국이 자체 AI 생태계 구축에 매달리는 행보의 연장선입니다.
지난달에는 화웨이의 AI칩으로 구축한 컴퓨팅 클러스터가 가동을 시작했고, 창신메모리는 연말까지, 홀로서기의 마지막 퍼즐로 꼽히는 HBM 양산을 목표로 할 만큼, 가속페달을 깊게 밟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 중동 기름값 쇼크에…델타, 3년 만에 분기 적자
중동 쇼크 여파로 하늘길이 비상입니다.
항공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비용 압박이 상당한데요.
델타가 3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사측은 연료비가 전년과 비교해 20억 달러 늘어날 걸로 내다봤는데,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값이 뛰고 있다며 업계 전반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토로했습니다.
실제로 운항을 축소하고 흐름을 탐색하고 있는데, 연료비는 통상 운용비용의 40%까지도 차지하는 만큼, 델타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항공사들도 줄줄이 할증료를 올리고 비행을 취소하는 등 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 로이터 "테슬라, 저가 소형 SUV 만든다"
가뭄에 콩 나듯 나오는 테슬라의 신차 소식 살펴보죠.
새 SUV 차량 개발을 논의 중인 걸로 전해지는데요.
현재 가장 저렴한 모델3보다도 훨씬 더 낮은 가격에, 무게는 모델Y보다도 가벼운 1.5톤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량 생산은 중국 상하이 공장서 이뤄질 예정이고, 종전보다 더 작은 배터리를 탑재해 비용을 낮출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다만 그만큼 주행거리도 기존 모델Y 보다는 짧아지게 됩니다.
사실 테슬라가 저가형 모델 계획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수년 전에도 이른바 모델2로 불리는 2만 5천 달러짜리 차를 만들겠다 했다가, 무인 자율주행차를 곧 선보일 계획이다, 보급형 차량 제작이 무의미하다며 철회했었는데, 다시 또 저가모델을 들여다보고 있다는게, 여러 의미로 다가오는 대목입니다.
◇ 디즈니, 새 CEO 취임 직후 1천 명 감원 단행
구원투수로 등판했던 밥 아이거 CEO가 떠나고, 새 수장을 맞은 디즈니, 첫행보로 다운사이징을 택했습니다.
수주 내로 최대 1천 개의 일자리를 감축할 계획인데요.
이미 앞서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8천 명이 짐을 쌌는데도, 여전히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수년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영화사업과 스트리밍 서비스, 여기에 콘텐츠 경쟁까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터라, 회사의 주가는 고점대비 절반 가까이 떨어져 10년 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을 정도인데요.
비단 디즈니뿐만 아니라 소니부터 파라마운트, 워너브라더스 등도 줄줄이 인력을 줄일 만큼,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수년째 이어지는 겨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인텔 부활하나…테슬라 이어 구글과도 '맞손'
인텔이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머스크의 '테라팹'에 합류하기로 한데 이어서, 이번엔 구글과 핵심 반도체를 공급하는 다년 계약을 맺으면서 파트너십을 더욱 단단히 다졌습니다.
양사는 맞춤형 인프라처리장치, IPU 공동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는데요.
턴어라운드 전략에 올인하고 있는 인텔에게 큰 힘이 될 걸로 보입니다.
수년간의 경영난을 겪은 끝에 고강도 구조조정을 거친 인텔은, 미국 정부와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아내고, 최근엔 수년 전 매각했던 반도체 공장 지분을 되사기까지 하는 등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덕분에 주가는 올 들어서만 70% 가까이 반등하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 "아마존 클라우드 AI 연 환산매출 150억 달러 돌파"
이제 인공지능이 돈이 된다는 명제를 빅테크들이 하나둘 증명해내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처음으로 구체적인 숫자를 내놨는데요.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AI 서비스의 연환산 매출이 150억 달러, 우리 돈 22조 원을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1분기 실적을 기반으로 산출된 이 수치는, 아마존웹서비스 전체 매출의 10%에 달하고요.
시장이 수년간 기다려온 정보이기도 합니다.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아마존 역시 AI 투자의 성과를 증명해야 하는 압박에 시달려 왔는데, 앤디 재시 CEO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여러 지표를 공개하면서 회사의 야망을 자신감 있게 피력했습니다.
올해 예상 자본지출 중 상당 부분이 내년이면 수익화될 예정이고, 이미 고객들로부터 상당한 규모의 선약정을 확보한 상태다 강조했고요.
자체 반도체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도 빼놓지 않고, 향후 외부 고객에게도 판매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알리바바 '100% 중국산' 데이터센터 구축
기술굴기에 진심인 중국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알리바바가 100% 자국 기술로만 이뤄진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했는데요.
직접 만든 AI 칩 1만 개가 들어가고, 향후 10배까지 규모를 늘릴 예정입니다.
이번 소식은, 미국과 중국의 기술패권 경쟁 속에 중국이 자체 AI 생태계 구축에 매달리는 행보의 연장선입니다.
지난달에는 화웨이의 AI칩으로 구축한 컴퓨팅 클러스터가 가동을 시작했고, 창신메모리는 연말까지, 홀로서기의 마지막 퍼즐로 꼽히는 HBM 양산을 목표로 할 만큼, 가속페달을 깊게 밟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 중동 기름값 쇼크에…델타, 3년 만에 분기 적자
중동 쇼크 여파로 하늘길이 비상입니다.
항공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비용 압박이 상당한데요.
델타가 3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사측은 연료비가 전년과 비교해 20억 달러 늘어날 걸로 내다봤는데,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값이 뛰고 있다며 업계 전반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토로했습니다.
실제로 운항을 축소하고 흐름을 탐색하고 있는데, 연료비는 통상 운용비용의 40%까지도 차지하는 만큼, 델타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항공사들도 줄줄이 할증료를 올리고 비행을 취소하는 등 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 로이터 "테슬라, 저가 소형 SUV 만든다"
가뭄에 콩 나듯 나오는 테슬라의 신차 소식 살펴보죠.
새 SUV 차량 개발을 논의 중인 걸로 전해지는데요.
현재 가장 저렴한 모델3보다도 훨씬 더 낮은 가격에, 무게는 모델Y보다도 가벼운 1.5톤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량 생산은 중국 상하이 공장서 이뤄질 예정이고, 종전보다 더 작은 배터리를 탑재해 비용을 낮출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다만 그만큼 주행거리도 기존 모델Y 보다는 짧아지게 됩니다.
사실 테슬라가 저가형 모델 계획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수년 전에도 이른바 모델2로 불리는 2만 5천 달러짜리 차를 만들겠다 했다가, 무인 자율주행차를 곧 선보일 계획이다, 보급형 차량 제작이 무의미하다며 철회했었는데, 다시 또 저가모델을 들여다보고 있다는게, 여러 의미로 다가오는 대목입니다.
◇ 디즈니, 새 CEO 취임 직후 1천 명 감원 단행
구원투수로 등판했던 밥 아이거 CEO가 떠나고, 새 수장을 맞은 디즈니, 첫행보로 다운사이징을 택했습니다.
수주 내로 최대 1천 개의 일자리를 감축할 계획인데요.
이미 앞서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8천 명이 짐을 쌌는데도, 여전히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수년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영화사업과 스트리밍 서비스, 여기에 콘텐츠 경쟁까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터라, 회사의 주가는 고점대비 절반 가까이 떨어져 10년 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을 정도인데요.
비단 디즈니뿐만 아니라 소니부터 파라마운트, 워너브라더스 등도 줄줄이 인력을 줄일 만큼,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수년째 이어지는 겨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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