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네타냐후 "레바논 정부와 직접 협상"…헤즈볼라 공습은 계속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4.10 05:56
수정2026.04.10 06:15

[앵커]

이스라엘이 레바논 내 친이란 세력 헤즈볼라의 무장해제를 위한 레바논 정부와의 직접 협상을 선언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를 위태롭게 만들던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멈출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민 기자, 네타냐후 총리가 발표한 내용이죠?

[기자]



현지시간 9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레바논 정부와 직접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을 통해 "레바논 측에서 이스라엘과의 직접 협상을 개시해 달라는 거듭된 요청이 있었다"며 "내각에 가능한 한 빨리 레바논과의 직접 협상을 시작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는데요.

"레바논 정부와의 회담이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와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의 평화적 관계 수립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정부와 직접 협상에 나서겠다는 것은 이스라엘에는 최대 안보 위협이 되고 있는 헤즈볼라를 고립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공격이 멈춘 건 아닌데요.

이스라엘 군은 헤즈볼라의 미사일 발사대를 타격하고 있다고 발표하는 등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이 협상에 나서는 건, 미국의 입김이 작용했다고 봐야겠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네타냐후 총리와 이야기했고, 공격 수위를 낮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조금 더 조용하게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내일 예정된 이란과의 종전협상에 대해서는 "매우 낙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 지도자들이 언론에 하는 것보다 회담에서 훨씬 다르게 이야기한다"며 "훨씬 더 합리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란은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차관은 미국과 휴전이 시작된 현지시간 8일 밤, 이스라엘의 휴전 위반 행위로 "즉각 보복하기 직전의 단계"까지 갔었다고 말했습니다.

하타브자데 차관은 "역내의 그 어떤 평화도 레바논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예민하게 반응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정민다른기사
"상급단체 다르다고 교섭 분리 안 돼"…노동위, 줄줄이 기각
유엔 중동 특사, 이란 고위급 회동…"분쟁해결 지원 의지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