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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월 근원 PCE 3.0% 상승…전쟁 전에도 인플레 압력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4.10 03:33
수정2026.04.10 05:50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중시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가 근원지수 기준으로 지난 2월에도 3%대를 유지했습니다.

지난 2월28일 발발한 미국과 이란 전쟁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을 보여준 것입니다.

미 상무부는 2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입니다.

전월 대비로도 0.4% 올라 예상치와 부합했습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0%, 전월 대비 0.4% 상승해 역시 시장 예상과 일치했습니다.

근원 물가 상승률은 1월(3.1%)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3%대를 유지했습니다.

근원지수는 단기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지표로, 물가의 기조 흐름을 상대적으로 더 잘 반영하는것으로 평가됩니다. 근원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4월 2.6%까지 낮아졌다가 상승세로 돌아선 후 둔화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물가 지표입니다.

연준은 '2% 물가상승률'이라는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상대적으로 더 널리 알려진 소비자물가지수(CPI) 대신 PCE 가격지수를 준거로 삼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2월 명목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5% 증가해 시장 예상치(0.6%)를 밑돌았습니다.

물가 상승분을 제외한 실질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1% 늘어 1월 보합에서 소폭 증가로 전환됐고, 명목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0.1%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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