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홍범식 "유심 업데이트·교체, 고객 불편 매우 송구"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4.09 16:18
수정2026.04.09 16:45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다음 주부터 진행되는 유심 교체 및 업데이트와 관련해 고객 불편을 사과했습니다.
홍범식 LG유플러스는 대표는 오늘(9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동통신3사 CEO 간 회동 이후 기자들을 만나 "2023년 해킹당했을 당시에는 IMSI 문제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다만 현재는 내부적으로 몇 가지 중요한 관점의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선 과거에는 보안이 선제적 대응보다는 사후 대응 중심이었던 측면이 있었는데, 최근 업계에서 발생한 여러 사례를 통해 보안의 중요성을 보다 깊이 인식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과거에는 국가 요건이나 산업 표준을 충족하는 수준이면 충분하다고 판단했지만, 이제는 그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보안 기준이 필요하다는 인식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보안을 전반적으로 강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설명입니다.
최근 보안 우려가 불거진 IMSI 관련해서는 "시스템 업데이트와 유심 무료 교체를 추진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보안 인식 수준과 준비 상태 모두 과거보다 크게 개선됐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3일부터 유심 업데이트와 무료 교체를 앞두고 어제(8일)부터 고객 대상 사전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5만5천 명 정도가 예약을 마쳤습니다.
홍 대표는 "보안 강화를 위한 과정에서 고객 불편이 발생하는 점에 대해서는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다만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국민 여러분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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