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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전자·100만닉스 위태…코스피 장중 5800선 붕괴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4.09 14:53
수정2026.04.09 15:11

[앵커]

중동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서 코스피가 5800선을 회복한 지 하루 만에 5700대로 후퇴했습니다.



외국인의 매도에 코스피가 1% 넘게 밀렸고, 환율도 다시 상승 흐름으로 돌아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한나 기자,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후 2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어제(8일)보다 1.66% 하락한 5774.84에 거래 중입니다.

기관과 개인이 합쳐 약 6000억 원 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이 9400억 원 넘게 매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 초반보다 매도 압력이 더 강해지면서 지수가 추가로 밀리고 있는데요.

미국과 이란의 2주간의 휴전 합의로 한숨 돌리는 듯했지만,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 분위기가 급격히 식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 3% 넘게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데요.

어제 각각 7.12%와 12.77% 폭등해 '21만전자'와 '100만닉스'를 회복한 데 따른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보입니다.

코스닥은 1.64% 하락한 1072.03에 거래 중입니다.

[앵커]

환율은 어떻습니까?

[기자]

장 초반 10원 넘게 상승했던 달러-원 환율은 2원 77전 오른 1481원 12전에 거래 중입니다.

어제(8일) 30원 넘게 급락했던 환율이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건데요.

중동 리스크 재부각에 어제 2조 원 넘게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오늘(9일) 9400억 원 규모 순매도로 돌아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일각에서는 중동 상황이 추가로 악화될 경우 환율이 다시 1500원선을 향해 움직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만큼,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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