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만난 배경훈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투자 확대해달라"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4.09 12:21
수정2026.04.09 15:23
SK텔레콤과 KT 신임 대표 공식 취임 후 처음으로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통신3사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오늘(9일) 오후 과총회관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급변하는 통신 환경 속에서 통신 산업이 어떻게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민생과 미래를 아우를 수 있을지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배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해 해킹 사태를 겪으며 통신사들의 책임과 역할의 무게가 더욱 분명해졌다"면서, "이제는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골탈태 수준의 쇄신과 기여로 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전국민 기본통신권 보장 등 민생에 기여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AI 기본 사회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배 부총리는 보안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꾼다는 각오로 재발 방지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침해사고 발생시 디지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디지털포용법' 개정에 따라 상담 및 피해 신고와 접수 등 필요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민생 의제와 관련해 AI의 활용이 일상화되는 시대에 기본적인 데이터 이용을 보장하는 정부의 기본통신권 정책에 대해 통신3사 모두 공감을 표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나아가 어르신들에 대한 음성, 문자 제공 확대와 2만원대 5G 요금제를 포함하는 통합요금제 출시 등 통신요금 체계 개편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협의했습니다.
아울러 지하철 와이파이 고도화와 고속철 품질개선 등 대중교통에서도 국민들이 더 나은 품질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품질 개선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AI시대를 뒷받침할 차세대·지능형 네트워크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국가 인프라 투자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AI네트워크 초격차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과 선제적인 수요 창출을 위한 대규모 실증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히며, 통신3사도 AIDC 투자 뿐 아니라 AI 고속도로 완성의 기틀이 되는 차세대 통신네트워크 등 통신 본연의 투자를 적극 확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간담회 이후엔 통신3사가 간담회 주요 논의 사항과 다짐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배 부총리는 "오늘 의제들이 일회성 논의에 그치치 않도록 간담회를 정례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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