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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사면 35만→10만…현대차 멤버십 개편 시끌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4.09 11:26
수정2026.04.09 12:04

[앵커]

현대차가 신차를 살 때 주는 현금성 포인트 제도를 20년 만에 손질합니다.



지금은 차값에 비례해 포인트를 쌓아줬는데 앞으론 차종별 정액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가족끼리 포인트를 나눠 쓰는 새 혜택도 넣었지만 고가 차량이나 재구매 고객일수록 받는 포인트가 크게 줄어든다는 불만이 나옵니다.

박규준 기자, 현대차가 현금성 포인트 정책을 어떻게 바꾸나요?

[기자]



최근 현대차는 신차 구매 시 지급하는 현금성 포인트 적립 기준을 '정률'에서 '정액'으로 바꾸는 블루멤버스 제도 개편을 안내했습니다.

지금은 개인 회원 기준 1회~6회 이상 구매 시 차 가격의 각 0.7%~3.0%를 적립해 주는데, 이를 세부 차종 등에 따라 5만 원~75만 원 적립으로 바꿉니다.

첫 구매 기준 아반떼 7만 원, 그랜저, 팰리세이드 등은 10만 원 하는 식입니다.

현대차가 블루멤버스를 도입한 2007년 이후 지금까지 정률 적립 방식을 유지해 온 만큼 이번 개편은 사실상 20년 만의 변화입니다.

현대차는 또 현금성 포인트를 최대 8명의 가족들과 주고받을 수 있는 '패밀리 멤버십'도 새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개편은 다음 달 1일 이후 출고 고객부터 적용됩니다.

[앵커]

그런데 혜택 축소라는 불만이 나온다고요?

[기자]

정액 적립으로 바꾸면 수십만 원 이상 현금성 포인트 혜택이 줄어드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예컨대, 5천만 원짜리 팰리세이드 차량을 처음 구매하면 지금은 차값의 0.7%인 35만 원이 적립됩니다.

하지만 변경 이후엔 10만 원으로 줄어듭니다.

2번째, 3번째 구입 차량이 팰리세이드면 지금은 55만 원, 75만 원을 받는데, 앞으론 20만 원, 30만 원으로 격차가 더 벌어집니다.

현금성 적립 축소에 대해 현대차는 "'패밀리 멤버십', 전기차 충전 크레딧 제공' 등 실질적인 고객 혜택으로 보답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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