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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재봉쇄, 하루 10척만 통과?…아슬아슬 휴전 협상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4.09 11:26
수정2026.04.09 11:38

[앵커] 

어제(8일) 오후까지는 분명 호르무즈 해협이 열렸다 했는데, 밤사이 상황이 조금씩 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발 묶인 모든 선박이 어차피 2주 안에 빠져나가진 못할 거란 전망부터, 아예 호르무즈를 다시 봉쇄했다는 소식까지 들려왔습니다. 

현 중동 상황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일단, 종전 협상은 언제 합니까? 

[기자] 



백악관은 "미국과 이란의 첫 번째 종전 협상이 11일 오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시간으로는 토요일 오후인데요.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JD 밴스 부통령과 스티브 윗코프 특사, 재러드 쿠슈너가 이끄는 협상단을 파견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 와중에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막혔다는 건 무슨 얘긴가요? 

[기자] 

이란 국영 TV 보도 내용인데요.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폐쇄됐고, 해협 출구로 향하던 유조선 한 척이 급히 기수를 돌려 180도 회항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를 하루 10여 척 수준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이 2주 간의 휴전 기간에도 선박 통행을 엄격히 제한하고 통행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는데요.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해협을 오가는 선박 통행량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며 "이란이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과 다르다"라고 호르무즈 봉쇄 보도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미국과 이란의 통행료 공동 징수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제안한 아이디어"라며 "향후 2주간 계속 논의될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협상을 앞두고 있지만, 협상의 전제조건부터 균열 조짐이 보이면서 협상 전망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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