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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지표] 美 어닝 시즌 개막…中 1분기 성장률 주목

SBS Biz 김기호
입력2026.04.09 10:19
수정2026.04.12 07:00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시선을 고정한 채, 미국 기업들의 분기 실적과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13일(월)에 나오는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월간 원유시장 보고서에서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이 주목됩니다. 최근 OPEC플러스 8개국이 5월 하루 20만6천배럴 증산에 합의했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차단된 공급 물량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규모이기 때문에 분석과 전망이 관건입니다.

기업 실적 발표는 13일 골드만삭스를 시작으로 14일 JP모건, 웰스파고, 씨티, 블랙록, 15일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금융사들의 성적이 줄줄이 나옵니다. 이어서 16일(금)에는 넷플릭스와 TSMC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 특히 TSMC의 1분기 성적에 관심이 쏠려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대비 20%, 순이익은 35%나 급증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바 있습니다.

경제지표 가운데에는 14일에 나오는 미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주목됩니다.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의 영향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번 수치가 충격을 더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참고로 2월 PPI는 전월대비 0.7%, 전년 대비 3.4% 올랐습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3.9%였습니다.

중국 경제지표도 중요한데, 14일에 나오는 3월 수출 실적이 관건입니다. 이어서 16일에는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발표됩니다. 중국 정부가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최근 3년간 유지해온 '5% 안팎'을 포기하고, 35년 만에 최저 수준인 4.5에서 5%로 낮췄는데, 그 첫번째 분기 성적입니다. 이밖에 3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등 각종 중국 지표들도 줄줄이 발표됩니다.

이외에도 15일(한국시간 16일 3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최신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이란 전쟁에 따른 물가 압력을 어떻게 진단했는지도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입니다.

<다음 주 주요 경제 일정>

13일(월)
-OPEC 원유시장보고서
-IMF·WB 연례 회의(~18일)
-한국 1~10일 수출
-골드만삭스 실적

14일(화)
-미국 3월 생산자물가
-중국 3월 무역수지
-JP모건, 웰스파고, 씨티, 블랙록 실적

15일(수)
-미국 연준 베이지북
-미국 4월 뉴욕 제조업 지수
-한국 3월 고용동향·수입물가
-모건스탠리, BofA, ASML 실적

16일(목)
-중국 1분기 GDP
-중국 3월 산업생산·소매판매
-유로존 3월 소비자물가
-넷플릭스, TSMC 실적

17일(금)
-유로존 2월 무역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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