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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까지 나라살림 14조 적자…세수 증가에 전년比 소폭 개선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4.09 09:46
수정2026.04.09 10:42


올해 들어 2월까지 나라살림이 14조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세수 증가의 영향으로 1년 전과 비교해선 3조9천억원 적자폭이 개선됐습니다. 

오늘(9일)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재정동향 4월호'에 따르면, 2월 말 누계 총수입은 작년 동기 대비 18조6천억원 증가한 121조6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예산 대비 진도율은 18%로 작년(16.2%)보다 1.9%포인트 높아졌습니다.

국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조원 증가한 71조원이 걷혔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등에 따른 근로소득세와 부동산 거래량 증가 등에 따른 양도소득세가늘면서 소득세는 2조4천억원 늘었습니다.

증권거래대금 증가와 세율 인상 등으로 증권거래세도 1조2천억원 증가했습니다.

부가가치세는 4조1천억원, 교통세는 3천억원 증가했습니다.

세외수입도 같은 기간 5조3천억원 증가한 14조5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기금수입 역시 3조3천억원 늘어난 36조1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총지출은 전년 대비 12조원 증가한 128조7천억원으로, 진도율은 18.7%를 보였습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7조1천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도 14조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선 3조9천억원 적자폭이 개선됐습니다. 

다만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올해 연간 관리재정수지가 107조6천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3년 연속 100조원대 적자가 되는 겁니다. 

국가채무는 26조5천억원 증가한 1천312조5천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지난 3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21조2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3월 국고채 금리는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2월보다 상승했습니다.

1~3월 누적 국고채 발행량은 61조5천억원으로, 연간 총 발행한도의 27.2%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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