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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모니터용 QD-OLED 출하 500만대 돌파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4.09 09:16
수정2026.04.09 09:38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늘(9일) 자사의 모니터용 QD-OLED가 양산 개시 4년여 만인 지난 3월 출하량 50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 5월 누적 출하량 100만 대를 기록한 이후 2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 안에 이뤄낸 성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수요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QD-OLED는 빛에너지를 흡수해 특정 파장의 빛으로 변환시키는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입자 '퀀텀닷(QD)'을 디스플레이에 내재화한 기술입니다. 퀀텀닷 특유의 광학적 특성으로 매우 순도 높은 색을 표현해 ▲색정확도 ▲컬러볼륨 ▲컬러휘도가 아주 우수합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 내 자발광 패널을 탑재한 제품의 비중(매출 기준)은 2024년 22%에서 2026년 41%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본격적인 시장 성장을 주도하며 Acer, AOC/Philips, ASUS, Dell, GIGABYTE, HP, Lenovo, MSI, 삼성전자 등 20개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해 150여 종이 넘는 QD-OLED 모니터를 시장에 출시하며 저변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문자 가독성을 높인 'V(Vertical)-스트라이프(Stripe)' 픽셀 구조의 34형 360Hz QD-OLED를 본격적으로 출시해 글로벌 모니터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자사 필름 대비 모니터 화면의 빛 반사를 20% 더 줄이면서 패널 경도를 3H까지 높여주는 저반사·고강도 필름 '퀀텀 블랙(QuantumBlack™)'을 개발해 올해 출시되는 모니터용 QD-OLED 신제품에 전면 적용했습니다.

손동일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부사장)은 "QD-OLED의 빠른 성장과 압도적인 점유율은 독보적인 화질 및 품질 경쟁력과 안정적인 생산력에서 기인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시장에 밀착된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모니터 시장의 판도와 흐름을 바꾸고 기술 전환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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