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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슈] 중동 지역 긴장 완화 기대감 상승에…건설주 '불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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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09 07:54
수정2026.04.09 08:21

■ 머니쇼 '기업이슈' - 도지은

어제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전후 재건 기대감에 건설주 불기둥…상한가 속출

중동 지역 긴장 완화 기대가 커지면서 건설주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후 재건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됐는데요.

남은 과제가 많지만 향후 종전으로 이어질 경우, 중동 지역 인프라 복구 및 에너지 시설 재건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에 시장은 주목했습니다.

특히 국내 건설사들의 중동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고려할 때 수주 기대감이 빠르게 반영되는 모습이었습니다.

◇ 국제유가 급락에 정유주 줄줄이 약세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합의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유주는 약세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7일, 오후 7시30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9% 폭락한 배럴당 91.64달러에 거래됐습니다.

WTI 선물 가격이 장중 기준으로 100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 2일 이후 처음인데요.

◇ 휴전 소식에 한숨 돌린 항공주…대한항공 8% 급등

휴전 합의 소식에 국제유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그간 약해졌던 항공주 투자 심리가 개선됐습니다.

앞서 증권가와 항공 업계에서는 중동 전쟁발 위기가 본격적으로 닥치는 2분기부터는, 항공사들이 일제히 극심한 부진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그간 고유가로 연달아 비상경영을 선언했던 항공사들이 이번 휴전을 계기로 숨통이 트일 것이란 분석입니다.

◇ “반도체가 다 했다”…2월 경상흑자 232억 달러

휴전 소식에 반도체 종목들, 시장을 이끌며 상승했습니다.

특히 역대급 실적 발표에도 상승 폭이 제한됐던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가 거시 리스크 완화 기대에 급등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가격 상승과 수율 개선이 맞물리며 본격적인 실적 서프라이즈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필두로 반도체주 전반에 온기가 퍼지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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