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브리핑] 美·이란 휴전 협정에 안도감…증시 일제히 '축포'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4.09 06:48
수정2026.04.09 07:17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미국과 이란이 휴전 협정을 맺으면서 최악의 국면은 지났다는 안도감에 시장은 일제히 축포를 터뜨렸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에너지 공급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고,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걱정도 줄어들면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살아났는데요.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가 2.85% 급등했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2.51%, 2.8% 뛰어 오르면서 모두 50일 이동평균선 상회 시총 상위 종목들도 모두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는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의 연내 설비투자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내년에는 케펙스가 1조 달러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 반도체 기업 전반이 살아나면서 엔비디아 주가도 2% 넘게 올랐습니다.
알파벳과 브로드컴은 어제 나왔던 앤트로픽과의 계약 소식에 오늘도 강한 초록불을 켰는데요.
알파벳 주가는 3.56%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간밤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상승폭이 제한됐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브로드컴 주가는 오늘도 5%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간밤 개별 호재가 있었던 메타 역시 강세를 보였는데요.
메타는 최근 밸류에이션이 크게 떨어져 있던 가운데 자사의 초지능 팀에서 주요 경쟁사 모델에 필적하는 수준의 첫 AI 모델을 내놨다는 소식이 모멘텀으로 작용했습니다.
테슬라는 상승장에도 또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었는데요.
만일 유가가 다시 하락하게 된다면 이미 부진한 판매량이 더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국제유가는 6년 만에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으로 호르무즈 통행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유가가 곧바로 급락세로 돌아선 것인데요.
다만 여전히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교전을 이어가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파이프라인 중 한 곳이 피격됐다는 소식도 나오면서 불안한 휴전이라는 우려는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밤사이에는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통행이 다시 중단됐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이에 따라 유가는 저점에서 살짝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 WTI는 14% 넘어진 9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브렌트유 역시 96달러 선에서 집계되고 있습니다.
반대로 금은, 유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한풀 꺾이자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또 달러가 간밤 약세를 보인 것도 금의 매력도를 부각시켰는데요.
금 선물은 1.49% 올라 온스당 4754달러에서 거래됐습니다.
국채금리 역시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어들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자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2년물 금리와 10년물 금리 모두 0.04%p 내려갔습니다.
다만 오늘 있었던 10년물 국채 입찰 수요는 다소 부진하게 나오면서 아직 투자자들이 전쟁이 곧바로 끝날 것이라고 완전히 낙관적으로 돌아서진 않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처럼 전황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로 급변하면서, 연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는데요.
간밤에 공개된 지난달 FOMC 회의록에서도 연준 위원들이 금리 인하 가능성과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양방향 대응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인플레이션 위험을 이유로 금리 인상 필요성을 언급한 위원들이 1월 회의보다 늘어난 점이 눈에 띄는데요.
다만 동시에 대다수 위원들은 여전히 금리 인하를 기본 시나리오로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회의록에서는 "대다수 위원들이 중동 분쟁 장기화로 인해 노동시장이 더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며 " 유가 급등으로 가계 구매력이 저하될 경우 경제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중동 정세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아직 알 수 없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 나와 있었는데요.
아직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분간 FOMC에서도 비슷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이가람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되면서 메모리 반도체주가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업계 전반에서 쏟아진 장밋빛 전망도 주가를 끌어올렸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설비투자가 내년에 1조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마이클 델 CEO 역시 글로벌 메모리 수요가 625배까지 급증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가격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에 진입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가트너 또한, 올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이 1조 3천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메모리 가격 폭등이 전체 시장 성장의 절반 이상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광통신주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특히 루멘텀은 미즈호 증권에서 목표주가를 930달러로 올려잡으면서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했는데요.
800기가에서 1.6테라로 전환될 때, 광모듈의 평균 판매 단가가 2배 정도 상승한다는 점과 루멘텀이 구글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광회선 스위치'의 핵심 공급처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인텔은 11% 넘게 급등하며 6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xAI, 테슬라, 스페이스X가 추진하는 '테라팹 프로젝트'에 합류한단 소식이 또다시 주가 상승을 견인한 건데요.
이에 인텔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유가 급락은 뉴욕증시 내에서도 극명한 희비를 갈랐습니다.
연료비 부담을 던 여행주들은 반등한 반면, 전쟁 특수를 누렸던 원자재 관련주들은 일제히 고개를 숙였습니다.
먼저, 항공주는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델타항공은 다른 경쟁사들보다는 주가 상승폭이 제한됐는데요.
1분기 순이익이 45% 급증했다는 호실적에도, 이란 전쟁으로 오는 6월까지 20억 달러 이상의 추가 연료비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 겁니다.
여기에 올해 운항규모 확대 계획을 축소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3.75% 상승에 그쳤습니다.
어제 급락했던 크루즈 관련주도 유가가 하락하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카니발은 11.23% 급등했습니다.
휴전 합의로 공급망 리스크가 해소되자, 전쟁 반사이익을 누렸던 화학주들이 하락했습니다.
고유가 상황에서는 저렴한 미국산 천연가스를 원료로 쓰는 다우의 가격 경쟁력이 부각됐지만, 현재는 그 강점이 약화됐다는 분석입니다.
미국과 이란이 휴전 협정을 맺으면서 최악의 국면은 지났다는 안도감에 시장은 일제히 축포를 터뜨렸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에너지 공급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고,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걱정도 줄어들면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살아났는데요.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가 2.85% 급등했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2.51%, 2.8% 뛰어 오르면서 모두 50일 이동평균선 상회 시총 상위 종목들도 모두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는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의 연내 설비투자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내년에는 케펙스가 1조 달러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 반도체 기업 전반이 살아나면서 엔비디아 주가도 2% 넘게 올랐습니다.
알파벳과 브로드컴은 어제 나왔던 앤트로픽과의 계약 소식에 오늘도 강한 초록불을 켰는데요.
알파벳 주가는 3.56%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간밤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상승폭이 제한됐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브로드컴 주가는 오늘도 5%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간밤 개별 호재가 있었던 메타 역시 강세를 보였는데요.
메타는 최근 밸류에이션이 크게 떨어져 있던 가운데 자사의 초지능 팀에서 주요 경쟁사 모델에 필적하는 수준의 첫 AI 모델을 내놨다는 소식이 모멘텀으로 작용했습니다.
테슬라는 상승장에도 또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었는데요.
만일 유가가 다시 하락하게 된다면 이미 부진한 판매량이 더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국제유가는 6년 만에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으로 호르무즈 통행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유가가 곧바로 급락세로 돌아선 것인데요.
다만 여전히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교전을 이어가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파이프라인 중 한 곳이 피격됐다는 소식도 나오면서 불안한 휴전이라는 우려는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밤사이에는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통행이 다시 중단됐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이에 따라 유가는 저점에서 살짝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 WTI는 14% 넘어진 9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브렌트유 역시 96달러 선에서 집계되고 있습니다.
반대로 금은, 유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한풀 꺾이자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또 달러가 간밤 약세를 보인 것도 금의 매력도를 부각시켰는데요.
금 선물은 1.49% 올라 온스당 4754달러에서 거래됐습니다.
국채금리 역시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어들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자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2년물 금리와 10년물 금리 모두 0.04%p 내려갔습니다.
다만 오늘 있었던 10년물 국채 입찰 수요는 다소 부진하게 나오면서 아직 투자자들이 전쟁이 곧바로 끝날 것이라고 완전히 낙관적으로 돌아서진 않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처럼 전황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로 급변하면서, 연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는데요.
간밤에 공개된 지난달 FOMC 회의록에서도 연준 위원들이 금리 인하 가능성과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양방향 대응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인플레이션 위험을 이유로 금리 인상 필요성을 언급한 위원들이 1월 회의보다 늘어난 점이 눈에 띄는데요.
다만 동시에 대다수 위원들은 여전히 금리 인하를 기본 시나리오로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회의록에서는 "대다수 위원들이 중동 분쟁 장기화로 인해 노동시장이 더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며 " 유가 급등으로 가계 구매력이 저하될 경우 경제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중동 정세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아직 알 수 없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 나와 있었는데요.
아직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분간 FOMC에서도 비슷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이가람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되면서 메모리 반도체주가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업계 전반에서 쏟아진 장밋빛 전망도 주가를 끌어올렸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설비투자가 내년에 1조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마이클 델 CEO 역시 글로벌 메모리 수요가 625배까지 급증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가격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에 진입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가트너 또한, 올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이 1조 3천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메모리 가격 폭등이 전체 시장 성장의 절반 이상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광통신주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특히 루멘텀은 미즈호 증권에서 목표주가를 930달러로 올려잡으면서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했는데요.
800기가에서 1.6테라로 전환될 때, 광모듈의 평균 판매 단가가 2배 정도 상승한다는 점과 루멘텀이 구글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광회선 스위치'의 핵심 공급처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인텔은 11% 넘게 급등하며 6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xAI, 테슬라, 스페이스X가 추진하는 '테라팹 프로젝트'에 합류한단 소식이 또다시 주가 상승을 견인한 건데요.
이에 인텔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유가 급락은 뉴욕증시 내에서도 극명한 희비를 갈랐습니다.
연료비 부담을 던 여행주들은 반등한 반면, 전쟁 특수를 누렸던 원자재 관련주들은 일제히 고개를 숙였습니다.
먼저, 항공주는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델타항공은 다른 경쟁사들보다는 주가 상승폭이 제한됐는데요.
1분기 순이익이 45% 급증했다는 호실적에도, 이란 전쟁으로 오는 6월까지 20억 달러 이상의 추가 연료비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 겁니다.
여기에 올해 운항규모 확대 계획을 축소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3.75% 상승에 그쳤습니다.
어제 급락했던 크루즈 관련주도 유가가 하락하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카니발은 11.23% 급등했습니다.
휴전 합의로 공급망 리스크가 해소되자, 전쟁 반사이익을 누렸던 화학주들이 하락했습니다.
고유가 상황에서는 저렴한 미국산 천연가스를 원료로 쓰는 다우의 가격 경쟁력이 부각됐지만, 현재는 그 강점이 약화됐다는 분석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삼성 전 계열사, 현·퇴직자 퇴직금 소급 지급한다
- 2."집 팔아 직원 100명 월세 평생 지원"…토스 대표 결국 사과
- 3.[단독] "연금 배달 왔습니다"…할머니 국민연금 집배원이 간다
- 4.대만이 발표한 충격 보고서…한국보다 '최악'
- 5.자녀 4천만원 차 때문에 부모 기초연금 끊긴다?
- 6.오늘 1시간 연차 낼게요…못 쓰게 하면 벌금
- 7.삼천당, 오늘 입 연다…최대주주 대표, 2천 500억 매각 철회
- 8.[단독] 삼성, 현직자도 퇴직금에 성과급 '소급' 반영한다
- 9."오늘 1시간만 연차 쓸게요"…연차휴가 시간단위 쓴다
- 10.5월1일 '빨간날' 쉰다…5인 미만 회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