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롯데몰' 이번엔 정말?…서울시, 개발 변경안 가결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4.08 19:09
수정2026.04.08 19:31
[상암 DMC 상업·업무 용지 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일대에 오는 2030년 지상 23층 규모의 판매·문화시설과 오피스텔이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장기간 추진이 지연된 서북권 대표 복합문화공간 '상암 DMC 상업·업무용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상암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특별계획 구역 세부 개발계획을 수정 가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대상지는 마포구 상암동 1625번지 일대로, DMC 핵심 입지나 장기간 개발이 지연되며 공영주차장으로 활용되던 땅입니다.
시는 지난 2011년 복합쇼핑몰 유치를 목적으로 이곳을 특별계획 구역으로 지정, 2013년 롯데 측에 땅을 매각했습니다.
하지만 시는 이후 '인근 전통시장과 상생 합의를 추진하라'고 롯데 측에 요구하며 인허가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2021년에서야 세부 개발계획이 수립됐으나 사업 여건이 변하면서 더 진척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계획 변경은 정체를 해소하고 사업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시는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의 주민 제안에 따라 추진되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으로, 대상지에 쇼핑·문화·업무 기능이 결합한 복합 쇼핑몰을 조성하는 게 세부 개발계획의 핵심입니다.
대지면적 2만644.1㎡ 규모의 땅에 지하 8층 지상 23층의 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판매시설을 중심으로 오피스텔과 문화시설을 함께 배치합니다.
시는 이번 계획 변경을 통해 판매시설 비율 제한을 폐지하고, 기존에 두 개로 분리되어 있던 획지를 하나로 통합했습니다.
이를 통해 건축 계획의 일체성을 확보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성암로변에는 지하철 출입구와 버스정류장을 연계한 환승 체계를 구축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고 창의적인 건축 디자인을 도입, 상암 DMC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축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마포구와 롯데쇼핑 간 협의를 통해 건물 내 공공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문화시설을 확대하는 등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향후 대규모 점포 개설 과정에서 인근 전통시장과의 협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지역 협력 계획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본 사업은 향후 건축심의, 건축허가 등 절차를 거쳐 내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상암 DMC 일대에 상업·문화·업무 기능이 집약된 복합거점이 형성되어 서북권 도시 경쟁력 강화와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세부개발계획 변경으로 장기간 지연됐던 상암 DMC 상업·업무 용지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해당 부지가 일과 주거, 여가가 어우러진 서북권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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