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밴스 핵사용 가능성 시사?…백악관 '일축'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08 18:07
수정2026.04.08 18: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UPI=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임시 휴전에 합의 했지만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핵무기 가능성까지 염두했던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백안관은 이를 일축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대이란 협상 시한을 목전에 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오늘 밤 한 문명(civilization) 전체가 사라져 다시는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핵무기를 사용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헝가리를 방문 중인 JD 밴스 미 부통령도 이날 회견에서 "이란은 우리가 지금까지 사용하기로 결정한 적 없는 수단들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이 언급한 '다른 수단' 역시 핵무기를 가리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일각에서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백악관 신속대응팀은 X(엑스) 계정을 통해 이 같은 추측을 부인했습니다.
백악관 신속대응팀은 "부통령의 발언 중에 그것(핵무기)을 시사한 언급은 전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따라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핵무기 사용을 염두에 둔 것이라기보다는 협상 시한을 앞두고 압박 수위를 극대화하기 위한 레토릭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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