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공격은 중지…헤즈볼라와 전투는 계속"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4.08 17:52
수정2026.04.08 17:55
[레바논 남부를 향해 발포하는 이스라엘 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라엘군은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 합의에 따라 이란에 대한 공격을 멈추겠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지만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해선 무력 공세를 계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엑스를 통해 낸 성명에서 "정치권의 지침에 따라 군은 현재 이란을 상대로 한 작전에서 발포를 중지했다"며 "그러나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어떤 (휴전 합의) 위반에도 즉각 대응할 태세가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레바논에서는 테러조직 해즈볼라에 맞선 전투와 지상 작전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스라엘 국가와 시민 보호를 위해 모든 전선에서 작전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휴전 합의가 발표되기 직전까지 이란의 탄도미사일 전력을 무력화했고 핵심 인프라에 대해 파상 공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휴전 합의를 중재한 파키스탄은 레바논도 합의에 포함된다고 밝혀,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공격이 갈등의 불씨가 될지 주목됩니다.
이스라엘군 아비차이 아드라이 아랍어 대변인은 엑스에 "레바논에서 전투는 계속된다. 휴전은 레바논이 포함되지 않는다"라며 레바논 남부 자흐라니강 이남의 주민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이 이끄는 '저항의 축' 핵심 조직인 헤즈볼라는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뒤 팔레스타인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명분에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였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세에 무력 대응이 위축되기도 했지만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시작되자 이란과 협력해 이스라엘 공격에 가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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