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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안 돼요"·"전기차인데요?"…5부제 첫날 혼선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4.08 17:49
수정2026.04.08 18:09

[앵커] 

정부가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해 오늘(8일)부터 전국 공영주차장에 요일별 5부제를 시행했습니다. 



이를 모르고 방문한 차주들이 있었고, 주차장 직원이 전기차를 못 알아보는 등 곳곳에서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지웅배 기자가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기자] 

공공기관과 기업이 밀집한 서울 광화문 공영주차장입니다. 



차량 900대가 이용할 수 있는 크기임에도 평일엔 발 디딜 틈 없는 곳이지만, 오늘은 자리가 넉넉합니다. 

5부제 시행 첫날인 오늘은 차량번호 끝자리가 3과 8인 차량의 공영주차장 이용이 금지됐습니다. 

이를 모른 채 왔다가 발길을 돌리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시민 : (5부제 차량이라…) 어디에다 (차를) 대야 돼요.] 

기름을 쓰지 않는 전기차와 수소차는 5부제 예외인데, 현장 직원이 미처 인지하지 못해 실랑이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시민 : (5부제 시행 중이라서 끝자리가 3·8번 차량은 빼주셔야 됩니다.) 저희는 전기차라서…] 

5부제 시행 안내가 눈에 잘 띄지 않거나, 주차장마다 표기 방식이 제각각인 경우가 있어 혼란스럽단 지적도 나옵니다. 

[한덕규 / 경기 용인 : 사람들 왕래하는 쪽에 명확하게 기준이나 이런 거를 설명을 좀 더 구체적으로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좀 있고요.] 

차량 5부제 시행에 대한 시민들 의견은 '찬반'으로 갈렸습니다. 

[이한슬 / 경기 성남 : 경제도 안 좋고 전쟁 중이고 지금 석유값도 올라가고 있잖아요. 대중교통 활성화할 수 있고 (5부제가) 좋다고 봅니다.] 

[신경석 / 인천 서구 : (5부제 시행으로) 아무래도 업무에 지장이 있을 법하고, 그러다 보면 화요일에는 스케줄을 못 잡거나 그런 경우가 생기겠죠.] 

내일(9일)은 차량번호 끝자리 4와 9번, 모레(10일)는 5와 0번 차량이 금지됩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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