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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잡을 수 없는 중동전…'피난처' 이곳으로 투자자 우르르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4.08 17:49
수정2026.04.08 18:02

[앵커]

보신 것처럼 증시가 오늘(8일)은 큰 폭으로 올랐지만 그동안 높은 변동성을 보여왔습니다.



이처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이 자금 피난처를 찾고 있는데요.

오락가락 장세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ETF에 대규모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국내 커버드콜 ETF에 한 달 새 1조 원이 넘게 유입됐습니다.

전체 순자산은 약 19조 4000억 원으로 불어났습니다.

커버드콜 ETF는 주식 등의 기초자산을 들고 있으면서 옵션을 팔아 프리미엄이란 수익을 챙길 수 있습니다.

[강경훈 /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 옵션은 변동성이 심하면 그 가치가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고,  커버드콜 ETF는 콜옵션을 매도하는 것이니까 그 가치가 더 올라서 (프리미엄을) 많이 취하게 됩니다.]

실제 올 들어 주요 상품들의 분배금도 늘고 있습니다.

주요 국내 커버드콜 ETF의 분배금은 3개월 연속 증가하거나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전반적인 상승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동시에 단기 자금 피신처인 머니마켓펀드, MMF로도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한 달 새 10조 원이 넘게 늘면서 설정액이 25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 특히 최근에는 달러 MMF로 자금이 몰렸는데요. 이런 현상은 중동발 불확실성에 대응한 단기 위험 회피 수요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커버드콜 ETF는 상승장에서 수익이 제한될 수 있어 분배금의 재원을 따져봐야 하고, 단기 운용 수단인 MMF도 원금 손실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금리 하락 시 수익률이 빠르게 떨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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