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근 플라이츠 "올 가을 북미정상회담 성사 가능성 높아"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4.08 16:49
수정2026.04.08 16:51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부소장 (아산정책연구원 제공=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근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부소장은 "올가을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1기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비서실장을 지낸 플라이츠 부소장은 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아산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아산 플래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의 성공적인 개인 간 외교를 재개하기를 원한다고 여러 번 언급해왔다"며 "현재 이란, 가자지구, 우크라이나, 베네수엘라 등 이슈가 많아 바쁘지만, 북한과 대화를 원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는 오는 5월 미·중 정상회담이 북미 협상을 이끄는 계기가 될 수 있느냐는 물음에 "북한이 당연히 언급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미국은 북한과 양자 관계 수립을 원하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의견을 물을 수는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미 간 회담이 있기 전에 일본, 한국과도 구체적인 협의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트럼프 대통령이 5월 베이징에서 시 주석을 만난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확률이 50% 이상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차 석좌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른바 크링크(CRINK·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국가 중에서도 북한은 별도로 분류하는 것 같다며 "북한과는 일종의 관계를 수립하려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대화를) 성사하기 위한 의지는 있는 듯하고, 트럼프가 아시아, 베이징에 왔을 때 실질적인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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