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휴전...유럽 천연가스 가격 20% 급락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4.08 15:52
수정2026.04.08 16:03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합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8일 유럽 천연가스 기준물인 네덜란드 TTF 천연가스 선물 계약은 거래 시작과 동시에 20% 하락해 한때 42.5유로까지 떨어졌습니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중동 전쟁으로 공급 차질 우려 속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하면서 급등세가 누그러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해협을 완전히 개방하는 조건으로 이란에 대한 공격을 2주간 중단하겠다"고 밝혔고, 이란 측도 2주간 휴전하는 제안을 수락했습니다.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군과의 조율을 통해 2주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제유가도 아시아 시장에서 100달러를 깨고 급락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한국시간 오후 3시 39분 현재 전장보다 16% 내린 배럴당 94.68달러, 브렌트유 선물은 15% 하락한 92.63달러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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