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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때문에 여행 뒤죽박죽…여행자 보험 없나요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4.08 14:56
수정2026.04.08 15:26

[앵커]

여행자보험 신계약이 지난해 처음으로 500만 건을 돌파할 정도로 해외여행 갈 때 필수품이 됐는데요.

중동전쟁과 같은 예상치 못한 일로 여행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을 때 과연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알아봅니다.

최윤하 기자, 먼저 전쟁으로 해외여행이 취소되면 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나요?

[기자]

대부분의 해외여행자 보험 약관은 전쟁을 보험금 지급 제외 사유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여행자보험은 우연한 사고에 대비하도록 설계돼, 전쟁 같은 대규모 위험은 제외돼 있는데요.

항공편이 회항하거나 결항하면 항공권 변경 비용, 숙박비 등은 보상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여행 중단 특약에 가입했다면 여행을 중단하고 귀국할 때 추가 항공료나 숙박비를 일부 받을 수 있는데요.

여행지에서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까지 고려하는 경우는 드물어 특약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소비자도 많아 안내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옵니다.

[앵커]

전쟁과 같은 특수한 상황은 보상이 어렵지만 해외 여행객들에게 여행자보험이 필수품이 되고 있다고요?

[기자]

지난해 국내 손해보험사 10곳의 여행자보험 신계약건수는 545만 1천500건으로 500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전년보다 23% 급증한 수치인데요.

여행자보험 신계약은 지난 2021년부터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여행 수요가 늘었는데요.

지난해 국내여행 신계약 건수는 96만 1천435건으로 전년보다 5.23% 감소한 반면 해외는 449만 109건으로 31.3%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입자들이 낸 원수보험료도 지난해 877억 6천700만 원으로 전년보다 6.48% 증가했습니다.

소액으로 단기간 보장하는 상품이 많아지고 가입 부담이 줄어들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여행자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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