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역대 최고로 잘 벌었다…10개 금융지주 작년 순익 26.7조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4.08 14:20
수정2026.04.09 06:03
지난해 10개 금융지주회사들의 연결당기순이익은 총 26조7000억원으로, 2024년 23조7000억원보다 3조원, 12.4% 증가했습니다.
작년 말 기준 금융지주회사는 총 10개사이며, 자회사 등 소속회사 수는 총 343개사입니다.
은행지주가 KB·신한·하나·우리·NH·iM·BNK·JB 등 8개사, 비은행지주가 한투와 메리츠 등 2개사입니다.
오늘(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금융지주회사의 연결총자산은 4067조4000억원으로, 2024년 말 3754조7000억원보다 312조7000억원, 8.3% 늘었습니다.
손익을 보면, 2025년 금융지주회사의 당기순이익은 26조7000억원이었고, 이중 은행의 비중이 57.4%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 다음 금융투자 17%, 보험 11.7%, 여전사 등 8.1% 순이었습니다.
이익 증감을 보면, 재작년보다 지난해 은행이 1조6000억원, 10.1% 늘었습니다. 금융투자가 2조원 늘었는데 비율로 보면 62.3% 급증했습니다. 반면 보험은 2361억원, 6.1% 줄었고 여전사 등은 180억원, 0.7% 감소했습니다.
작년 말 기준 은행지주회사의 BIS 기준 총자본·기본자본·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5.75%, 14.81%, 13.15%으로 재작년 말 대비 모두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금융지주회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0.95%로 2024년 말(0.90%) 대비 0.05%p 상승했습니다.
2025년말 기준 금융지주회사의 부채비율(별도재무제표기준)은 32.2%로 2024년 말(28.1%) 대비 4.1%p 올랐습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금융지주회사는 전년대비 총자산(4067.4조원)과 당기순이익(26.7조원)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순이자마진(NIM) 5bp 축소에도 이자이익이 늘면서 이자수익자산이 증가하고, 증시 호조 및 환율 변동 등으로 비은행과 비이자이익도 크게 증가했다"고도 금감원은 덧붙였습니다.
"다만 중동 리스크와 고환율에 고유가 장기화 등이 겹친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건전성 악화 가능성 등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금감원은 제언했습니다.
이에 금감원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대비해 자회사 건전성 관리 강화 및 충분한 수준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하겠다"고 감독 방향을 밝혔습니다.
덧붙여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잠재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불건전 영업행위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모험자본 공급 확대, 취약계층 금융 지원 등 금융지주의 생산적·포용금융 계획이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규제 개선 등 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금감원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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