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환율상승 예상 약화에 5월 채권 심리 개선…금리 유지 지배적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4.08 13:56
수정2026.04.08 14:33
물가 및 환율 상승에 대한 예상이 전월 대비 약화돼 5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오늘(8일) 발간한 '2026년 5월 채권시장지표'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채권보유·운용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5월 종합 BMSI는 96.3(4월 90.8)으로 전월 대비 5.5p 상승했습니다.
BMSI는 채권시장의 심리를 나타내는 것으로,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 상승(금리 하락)이 기대되는 등 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설문 응답자 93%는 오는 10일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인상은 6%, 인하는 1%였습니다.
다만,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로 고유가·고환율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에 4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102.0(전월 99.0)으로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글로벌 채권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4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가 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금리상승 응답자는 23%(전월 25%)로 전월 대비 2%p 하락했고, 금리하락 응답자는 25%(전월 24%)로 전월 대비 1%p 상승했습니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81.0(전월 50.0)으로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응답자의 31%(전월 50%)가 물가 상승에 응답해 전월 대비 19%p 하락했고, 물가하락 응답자 비율은 12%(전월 0%)로 전월 대비 12%p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물가 상승 응답이 여전히 우세한 가운데, 정부의 석유류 최고가격제 시행 등에 따라 물가하락 응답자가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응답자의 24%(전월 35%)가 환율상승에 응답해 전월 대비 11%p 하락했고,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은 19%(전월 15%)로 전월 대비 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동 전쟁 장기화 여부 등 대내외 변수들이 혼재된 가운데, 최근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상회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금투협은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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