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국 대사들 "중동산 원유 한국 최우선 공급 노력"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08 13:08
수정2026.04.08 17:13
[ 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김석기 외통위원장을 비롯한 외통위원들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걸프협력이사회(GCC)를 구성하는 6개국(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및 요르단의 주한 대사들은 8일 한국에 중동산 원유를 최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외통위 소회의실에서 GCC 및 요르단 대사와 면담한 뒤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들은 면담에서 "GCC와 요르단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의 당사국이 아닌데 이란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공항, 항만, 주거지역, 산업단지 등 민간 시설이 큰 피해를 봤다"며 "있을 수 없는 만행"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한국도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탄에 동참해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고 김 위원장이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을 비롯해 면담에 참석한 여야 의원은 GCC 및 요르단 대사와 조속히 전쟁이 종식돼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항행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또 양측 국회 간 교류를 보다 활성화하자는 데도 합의했습닏.
한국 측 참석자들은 또 중동에 체류하던 한국인들이 대피하는 과정에 도움을 준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각별한 감사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이날 면담에는 한국 측에서는 김 위원장 외에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 외통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건 의원,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이 자리했습니다.
GCC에서는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UAE 대사, 칼리드 알 하마르 주한 카타르 대사, 사우드 하산 알 누수프 주한 바레인 대사, 암마르 압둘하페드 마아라피 주한 쿠웨이트 대리대사, 파하드 모하메드 바라카 주한 사우디 대리대사, 림 알리 알 시야비 주한 오만 대리대사가 참석했습니다. 요르단의 아살 알-탈 주한 대사도 함께했습니다.
이날 면담은 지난달 UAE대사관이 국회에 예방 의사를 전달하면서 성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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